문화원, 삼년산성 해맞이 축제 개최
“가족의 건강과 행복 그리고 보은군민의 화합과 안녕, 나라의 태평성세를 기원합니다.”1월 1일 을유년 새해를 맞아 보은문화원(원장 박재완)이 주관하고 대한적십자사보은지구협의회(회장 류재철)와 한국농업경영인보은군연합회(회장 이상욱), 보은군이장협의회(회장 임희순)가 주관한 ‘2005년 삼년산성 해맞이 축제’가 삼년산성 보은사 동쪽 성벽에서 성대히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기 군수, 오규택 군의장, 김홍운 도의원, 박재완 문화원장을 비롯한 사회단체장과 주민 등 1000여명이 참가해 새해 소망과 보은의 안녕, 이웃과의 화합과 발전을 기원했다.
군민 화합과 우리나라 대표적인 산성인 삼년산성을 널리 홍보해 관광보은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축제는 참석자 전원이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촛불 밝히기를 시작으로 풍물패 ‘땅울림’의 해맞이 풍물 한마당 공연이 펼쳐졌다.
개나리합창단의 신년노래 ‘희망의나라로’합창에 이어졌으며, 박재완 문화원장의 기원문 낭독, 박종기 군수와 오규택 군의장의 신년인사, 각계 대표 10명이 새해 지역 발전과 주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복 박 열기가 펼쳐졌다.
새해 첫날을 환하게 밝힌 해가 떠오르자 참석자 모두는 함성을 지르며 해돋이를 맞이했고 이어 손에 들고 있던 풍선을 날리며 새해 새희망을 염원했다.
문화원 관계자는 “군민의 화합과 번영,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고 삼년산성의 널리 홍보하기 위해 올해 처음 삼년상성 해맞이 축제 행사를 준비했다” 며 “삼년산성에서 일출을 바라보며 을유년 새해를 맞이하는 뜻깊은 체험이 된 이번 축제에 주민들의 호응이 좋은 만큼 내년도에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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