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군수 박종기)이 전국적으로도 매우 청렴한 지역에 손꼽혔는가 하면 군수의 군정수행능력도 2위에 손꼽히는 등 벽두부터 반가운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지난 4일 부패방지위원회가 중앙부처와 광역시도, 교육청, 공사 및 전국 234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대민업무의 청렴도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보은군이 전국 자치단체에서 상위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내용은 공사계약, 주택건축 인·허가, 식품분야, 지도단속, 개발행위 등 군정 전반에 대해 조사한 결과 대민 업무 청렴도가 10점 만점에서 9.0으로 매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조사대상 기관 평균 수치인 8.46보다 훨씬 높은 것이고 인근 8.32점의 옥천군과 8.86점의 영동군보다도 훨씬 높은 것이다.

이 조사는 부패방지위원회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 및 한국리서치 등 전문 조사기관에 의뢰해 지난해 10월 4일부터 11월 30일까지 민원인 7만5천317명을 대상으로 부패실태 및 유발요인 등 11개 항목에 대한 전화조사를 통해 실시됐다.

부패방지위원회는 청렴도 측정은 기관별 부패위약분야를 진단, 개선할 목적으로 부패발생 가능성이 있는 업무에 대해 행정서비스를 접한 민원인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기관별 청렴도 점수는 주요 대민 업무의 청렴도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청주 문화방송이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27일 2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으로 실시한 도내 자치단체장의 업무 수행능력 평가 결과도 도내 2위를 차지했다.

보은군은 이밖에도 지난해 군정 평가에서 좋은 성적으로 보였는데 환경부가 실시한 하수처리장운영 전국 평가에서 보은 하수처리장이전국 최우수, 삼승 오수처리장 전국 우수, 회북 오수처리장 전국 3위의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또한 물가관리 평가 전국 우수 군, 건축행정 정보화 평가 전국 우수군, 재해사전대비업무 평가 전국 우수군 등 보은군 공무원들의 공무능력의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같이 지난해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해 박종기 보은군수는 공무원 모두가 열심히 일하고 보좌해준 결과라며 직원들에게 모든 공을 돌렸다.

또한 박군수는 앞으로도 더욱 힘을 합치고 노력해서 더 큰 일을 성취하자며 직원들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