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 5시경 등반을 시작해 정상에 올라 꽁꽁 얼어붙은 손을 불고 발을 동동구르며 첫 해를 기다리던 1000여명의 사람들은 먼 산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겨울 하늘을 힘차게 열고 붉은 해 덩어리가 떠오르자 환호를 하며 소원을 빌었다.
2005년에는 가족들이 건강하고 경제도 좋아져서 다들 살기좋아졌으면…
이날 일출맞이 관광객 중 복 떡을 준비해와 관광객들에게 나눠주며 복을 빌어주기도 했다.
최저 영하 17도까지 떨어졌던 이날 일출 맞이에 나섰던 일부 관광객은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하산, 아쉬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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