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질 썩고 벗겨져 더 이상 썩지않게 방부 처리
고사된 보은읍 어암리 백송을 일단 현장에서 보관한 후 향후 박물관에 보관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보은읍 어암리 산 16번지에 소재한 천연기념물 104호인 백송은 송진이 빠져나가 현재 껍질도 거의 벗겨져 있는 상태다.
지난 3일 문화재청 이소연 담당자와 서울대 이경준 교수는 현장을 방문해 백송의 상황을 확인하고 더 이상 송진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방부 처리를 한 후 송진을 약품에 희석해 뿌리는 수지처리를 실시했다.
이후 문화재청은 현장에서 현재 상태로 백송을 보관하고 김씨 문중과 상의해 문화재청에서 요구할 때 백송을 가져가는 것으로 확정했다.
대신 그 자리에는 수령10∼20년생의 백송을 식재하고 현장에 안내간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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