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공원 사실상 물건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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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공원 사실상 물건너가
  • 송진선
  • 승인 2004.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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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위, 점수높은 후보지 대상 최종 선정계획
태권도공원 최종 후보지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후보지에서 보은군은 사실상 물건너갔다. ▶관련기사 3면

지난 6일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태권도공원조성추진 실무위원회(위원장 윤양수)가 후보지 신청을 한 17개 시·군에서 제출한 자료와 현장실사 자료를 분석한 평가보고서가 태권도공원조성추진위원회(위원장 이대순)에 전달됐다.

900점 만점의 평가를 마친 가운데 경북 경주시, 전북 무주군, 충북 진천군, 인천시 강화군, 강원도 춘천시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고 부산 기장군과 보은군도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실무위는 1차 평가를 통해 10개 후보지를 압축해 발표한다는 당초 방침 대신 지자체별 점수를 매겨 추진위에 넘기는 방법을 채택했다.

추진위는 1차 심사에서 3곳으로 압축하고 2차 심사(100점)에서는 후보지에 대한 최종 실사와 해당 기관장의 유치제안 설명회 등을 거쳐 내년 1월말에서 2월초 최종 후보지 한 곳을 확정할 예정이다.

세계태권도공원은 2013년까지 10년간 1644억원을 투자해 70만평의 부지에 태권도 종주국의 성지를 만드는 사업이다.

보은군은 산외면 신정리 산 10-1번지 일원에 태권도 명예의 전당, 종주국 도장, 정신문화원 등의 태권도 시설과 함께 태권도 공원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세계 문화촌, 전통 한방요양원 등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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