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당뇨 관리는 이렇게
상태바
고혈압·당뇨 관리는 이렇게
  • 곽주희
  • 승인 2004.11.2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건소, 고혈압·당뇨 교실 열어
생활수준 향상과 의료환경 변화로 인한 평균수명 연장으로 고혈압·당뇨·비만 등 만성퇴행성질환이 늘고 있는 가운데 올바른 식생활 홍보와 교육을 위해 군보건소(소장 이종란)는 지난 17일 그랜드 웨딩홀에서 고혈압 및 당뇨 영양교실을 열었다.

이번으로 4회째를 맞고 있는 고혈압·당뇨 교실은 보은, 삼승, 내북면에 거주하면서 고혈압 당뇨를 앓고 있는 환자나 가족, 관심있는 주민 등 120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실에서는 고혈압 당뇨 검사와 함께 초정노인병원 남미숙 간호과장의 ‘만성질환 고혈압 당뇨’라는 주제의 강의와 군생활체육협의회 박진숙 지도사에게 노인건강체조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식단전시회는 환자만을 위한 교육에서 탈피, 교육대상을 그 가족 및 일반 주민들에게까지 확대해 ‘건강은 건강한 생활습관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주제 아래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운동 및 영양에 대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밖에 참석자를 대상으로 혈압, 혈당, 체지방 등 건강상태를 체크해 주고 당뇨 환자와 가족에게 고혈압·당뇨 식단을 마련해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회를 마련, 호응을 얻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고혈압 및 당뇨는 몇 년동안 지속되다가 점차 심한 합병증을 초래해 갑자기 사망할 수 있기 때문에 '조용히 오는 병’, ‘보이지 않는 살인자’라고 한다. 고혈압·당뇨는 식이요법과 적절한 운동을 통해 체중과 영양섭취로 조절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 “이번 행사는 주민 건강 증진과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갖는데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 보건소는 매월 각 읍·면을 순회하며 고혈압 및 당뇨환자들을 대상으로 당뇨병 대처방법 및 합병증 예방, 일상생활에서의 운동 및 식이조절법 등 고혈압 및 당뇨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