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자재 무상공급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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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자재 무상공급시대 개막
  • 곽주희
  • 승인 2001.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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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환원사업 전개, 농업인 안전공제 가입도 추진
농업인 조합원들을 위해 비료·농약 등 영농 기초자재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등 어려운 농촌현실에 농협이 진정한 일꾼으로 발벗고 나서고 있다.

특히 이같은 영농기초자재 무상지원 규모는 그리 부조간 양이 아니어서 농업인 조합원들이 한 해 농사를 짓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농협군지부(지부장 송철수)에 따르면 관내 6개 농협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료, 농약 등 5억300만원 가량의 영농자재를 무상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6개 농협에서 총 2억7400만원 가량의 영농자재를 관내 총 조합원 9995명 중 91%에 달하는 9095명에게 무상 지원, 조합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 각 조합별 영농자재 무상지원 계획을 살펴보면 △보은농협은 비료 2억3400만원, 농약(전·답작 제초제) 5000만원, 농업인 안전공제 4500만원 등 총 3억4600만원 △마로농협은 비료 등 영농자재 3000만원, 농업인 안전공제 1000만원 등 총 4000만원 △탄부농협은 비료지원 및 전 조합원 농업인 안전공제 추진 4500만원 △삼승농협은 비료 및 농업인 안전공제 4200만원 △수한농협은 비료 및 농업인 안전공제 4000만원 △회인농협은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농업인 안전공제 가입 추진 및 영농자재 지원을 계획하고 있는 등 군내 6개 회원농협이 모두 지도사업으로 비료·농약 등 영농자재 지원 및 농업인 안전공제를 가입을 추진하는 등 조합원들에게 환원하고 있다.

특히 보은농협은 지난해 수도용(답작) 제초제만 공급했으나 올해는 전작 제초제도 공급하기 위해 4500만원을 사업비로 책정했고, 그동안 농약가격 때문에 골치를 아파했던 회원농협도 시중 농약사에서 판매되는 가격에 모든 농약을 조합원들에게 판매할 계획으로 조합원들에 대한 실익을 제공할 계획이다.

농협관계자는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회원농협에서 영농자재를 무상공급할 수 있도록 경영안정자금을 지원, 해마다 조합원들에게 무상지원되는 영농자재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협은 피나는 구조조정과 농업인 조합원의 수익증진을 위한 사업 발굴 및 영농자재 무상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농업인 조합원 가슴속에 희망으로 간직될 수 있는 농업인 조합원을 위한 농협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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