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공무원노조 파업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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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공무원노조 파업 없다
  • 송진선
  • 승인 2004.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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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도 교대 근무, 분위기 차분
보은군 공무원 노조가 15일로 예정된 전공노 총파업에 불참, 정상 근무한다.

보은군 노조는 지난 10일 행자부의 파업찬반투표에 대한 정부의 원천봉쇄가 이뤄진 가운데 종합민원실, 외속리면과 회남면, 상하수도사업소 직원들이 실시한 파업 찬반 투표용지를 자체 폐기한 이후 노조활동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와함께 일부 간부들은 노조원들이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사표까지 제출해 사실상 노조활동을 이어가기가 어려울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전개되자 노조 홈페이지에는 노조 간부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상경 집회참가를 독려하는 글 등이 올라오고 있으나 동조분위기는 일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진성 지부장은 11일자로 노조 홈페이지를 통해 상경 투쟁할 것임을 주지시켰다.

김진성 지부장은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경찰과 기관측의 집요한 탄압으로 제대로 진행하지 못한데 대하여 참으로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저는 죽을 때는 죽더라도 할 일은 다 하고 떳떳하게 죽겠다. 혼자라도 투쟁의 현장에 나서 탄압에 굴복하지 않고 의연히 싸우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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