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생활자원 한마음대회 박희경·유근원·육종복씨 수상
상태바
농촌생활자원 한마음대회 박희경·유근원·육종복씨 수상
  • 곽주희
  • 승인 2004.11.0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업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생활개선회원의 공로를 격려하고 회원 결속과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2∼3일까지 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제22회 충청북도 농촌생활자원 한마음 대회가 열렸다.

이날 대회에서 보은군 농업기술센터 박희경(36)지도사가 생활개선유공자로 선정돼 도지사상을, 농촌 노인전통솜씨 계승활동 시범마을 산외면 산대2리 유근원 대표가 농업기술원장상을, 육종복 보은군 생활개선회장이 충북생활개선회장 공로패를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 보은군에서는 육종복 회장을 비롯한 55명이 참석, 전통생활문화 물품전시회에 누름꽃 공예 작품 73점을 전시하고 전통 문화제 발표회에는 산외면 생활개선회 풍물패가 참석해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도지사상을 수상한 박희경씨는 90년 충북대학교를 졸업하고 농촌진흥사업에 투신, 폭넓은 지식과 대농민 봉사정신으로 전국에서도 으뜸가는 생활개선회 발전에 노력했다.

박 씨는 91년부터 99년까지 낙후된 주거환경개선 1092호 추진, 농촌문화생활 시범마을 4개소 조성, 농업인 건강관리실 6개소 설치 후 79회 2253명을 대상으로 피로회복체조, 농부증예방, 수지침이론 및 실습을 실시해 농업인의 건강유지에 크게 공헌했다.

94년부터 식품가공실 1개소, 노티 장아찌 및 사과가공시설, 회인골 쌍암 건강촌 설치로 농촌생활의 활력과 경제력 향상에 기여했으며, 91년 300명이던 회원을 현재 522명으로 확대 가입시키고 특색있는 생활개선회 육성을 위해 5개 소분과를 조직했으며 생활개선 정보지를 17회에 1만200부를 발간해 생활개선회를 알리는데 기여했다.

2002년부터 아름다운 생활환경개선을 위해 휴식공원 14개소, 푸른농가 2개소, 친환경화장실 7개소 등을 조성했고 지난해 농업경영능력교육(7회 729명) 실시, 올해 누름꽃 공예교육(10회 250명)을 실시해 7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데 기여한 공로로 도지사상을 수상하게 됐다.

농업기술원장을 수상한 유근원씨는 산외면 산대2리 마을을 올해 농촌노인 전통솜씨 계승활동 시범마을로 선정, 1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짚공예 제작기술 전수 교육 및 견학 11회 253명, 짚공예품 전시회를 위해 9월 29일부터 저녁 7시부터 11시까지 매일 달걀꾸러미, 닭둥우리, 두트레방석, 씨오쟁이, 다듬이돌받침, 멧방석, 둥구미 등을 제작했다.

또한 전통놀이 문화전승을 위해 16명의 회원이 산외면 풍물보존회에 가입해 9월 1일부터 매일 저녁 3시간씩 연습하고 있으며, 각종 행사시 공연에 참여한 공로로 상을 받게 됐다.

육종복 보은군 생활개선회장은 지난 91년 생활개선회에 가입, 삼승면 생활개선회 회장과 보은군 생활개선회 총무를 역임하고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보은군 생활개선회 회장과 충청북도생활개선회 총무를 맡아 활동하고 있다.

삼승면 풍물놀이반에 가입, 각종 문화행사시 풍물놀이를 시연하고 있으며, 지난 99년부터 보은군 곰두리차량봉사대에 가입해 여성부장으로 활동하면서 장애인 차량봉사, 장애인 김치담아주기, 목욕봉사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지난 99년부터 도·농 농사체험 현장교육을 실시해 도시소비자를 초청, 농업과 농촌을 알리고 농산물생산과정을 이해시켜 농심살리기 분위기 조성 및 농업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킨 공로로 충청북도 생활개선회장의 공로패를 수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