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사거리 통과 말티휴게소 3거리까지 대전국토관리청 보은군과 노선 협의 중
사업비 과다소요 등으로 사업진행이 불투명했던 국도 37호선 안내 인포∼보은간 노선의 4차선 사업이 추진된다.대전국토관리청에 따르면 2003년 5월부터 2005년 3월까지 용역을 수행중인 국도 37호선 노선은 당초 안내 인포∼보은간 13.8㎞를 신설할 계획이었으나 문티재 터널을 거쳐 수한면 광촌리 입구 부터는 기존 노선을 유지, 보은읍 우회도로를 관통해 말티휴게소까지 확포장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방향으로 도로가 개설될 경우 당초 계획 도로의 연장이 12.7㎞였던 것에서 18.3㎞로 늘어나지만 공사비는 당초 노선이 ㎞당 158.1억원이 소요되지만 기존 노선을 유지할 경우 ㎞당 108.5억원으로 약 46% 가량의 예산 절감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당초 대전∼보은간 국도 37호선 4차선 확포장 공사는 신설 노선으로 사업비가 과다 소요된다는 이유로 기획예산처에 예산이 반영이 안돼 시설설계를 마친 옥천군 추정∼안내까지만 공사를 하고 보은구간은 사업을 중단할 수 있다는 얘기가 조심스럽게 흘러나왔다.
보은군 주민들은 이같은 정부의 방침에 크게 반발, 사회단체 뿐만아니라 보은군의회, 보은군, 이용희 국회의원 등이 보은구간 사업진행을 적극 건의했다.
결국 대전국토관리청은 보은읍의 장래 도시발전 여건 성장속도 및 교통량 증가 추이 등이 완만해 도시계획도로를 이용해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 보은읍 교사 사거리를 거쳐 군청 앞 국도를 관통하는 노선을 선정한 것이다.
현재 공사중인 옥천읍∼소청간 노선은 2006년 말 개통예정이며 소정∼안내간 도로노선은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문제가 됐던 보은군 구간도 사업비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노선을 확정함에 따라 사업비 과다 소요로 일었던 사업 중단 논란을 불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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