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끈한 동문애·모교사랑 과시
재경 보덕중학교 동문회(회장 김홍영) 제3차 총회가 지난 14일 서울 우이동 공원에서 개최됐다. 보은지역에서 심광홍 회장 및 김영문, 신호철, 권형국, 이향래, 김철순, 김성동, 주해식씨 등 총동문회 관계자를 비롯해 김종철 보은군수와 심규철 국회의원도 참석해 재경 보덕중 동문들의 총회 개최를 축하해줬다.또 이재수 재경 군민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이석우 재경 보은중 동문회장도 참석하는 등 많은 외부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줬다.
그런가하면 지난해 총회때보다 더 많은 재경 보덕중 동문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자 동문회 집행부들이 크게 고무되기도 했다.
그동안 동문 특히 집행부는 회원들의 애경사를 돌보고 매월 산행의 날을 운영해 우의 돈독을 도모하는 등 각고의 노력으로 이같은 결과를 보이자 이날 아예 산우회까지 구성하고 산악대장으로 홍범식(재정경제부)씨를 위촉하기도 했다.
동문회측은 특히 고향 농민들이 쌀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리를 듣고 쌀 팔아주기에 적극 나서자며 회원들을 독려하면서 전 회원들에게 황금곳간 쌀 1kg을 선물로 주는 등 고향 사랑운동을 전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 모교의 결식학생을 돕자며 이날 전 회원들을 대상으로 결식학생 돕기 성금을 모금하는 등 후배사랑 운동도 전개해 좋은 선배의 모습을 보여줬다. 김홍영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10월8일 이 자리에서 재출범했는데 그간 동문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협조에 힘입어 점차 뿌리를 내려가고 있다”며 “동문들의 관심과 참여 그리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 회장인 류봉구(3회) 회장과 동문회 발간을 맡았던 박상훈(4회, 강원인쇄사 대표)씨가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재경 보덕중 동문회 총회는 모처럼 만난 회원들이 그동안의 안부를 묻고 학창시절에 대한 이야기 꽃을 피우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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