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센터 11월 초 기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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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센터 11월 초 기공
  • 송진선
  • 승인 2004.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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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센터 입찰공고 중 2006말 완공
체육센터, 축구장, 육상 보조경기장 등 종합 스포츠 타운이 조성될 보은군청 앞 보은읍 이평리 40-2번지에서 빠르면 11월부터 중장비 소리가 들리는 등 꿈틀거릴 것으로 보인다.

보은군에 따르면 9만9000㎡(2만9947평)에 운동장 리모델링 사업비 65억원과 군민체육센터 건립 사업비 135억원을 포함한 총 200억원 투입해 조성할 종합 스포츠 타운 조성 공사는 현재 운동장 바닥에서 아래로 3m 가량 낮춰 설치해 현재와 같이 공설운동장이 시내와 멀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보은읍 시가지와의 거리감을 좁혀주게 된다.

사업은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국민체육센터는 보은종합 스포츠 타운 조성계획의 첫 사업으로 11월초 기공하는 등 1단계 사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2단계 사업은 운동장 리모델링 사업은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으로 늦어도 내년초 발주될 전망이다.

군은 당초 10월 14일 전국체전이 종료와 맞물려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었으나 군민체육대회가 10월29일 개최됨에 따라 군민체전까지 마친 후 본격적인 공사를 진행한다는 것.

# 군민체육센터
현재 군민체육센터는 10월말까지 업체선정을 완료, 11월초 기공을 한 후 2006년 12월말 완공할 계획이다.
체육센터는 삼년산성의 모양을 입체적으로 담은 것으로 위치는 삼년산성과 마주보게 안치, 주변환경과 절묘하게 어울리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체육센터는 연건축 면적7776㎡로 지하 1층, 지상2층 규모이며 체육관은 지상에서 18m 높이로 건축된다.
체육센터는 실내 수영장, 2500여명∼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체육관, 체력 단련실, 사우나실, 다용도실, 사무실을 갖추게 되는데 특히 실내 수영장은 전천후 수영을 할 수 있는 시설로 6레인 25m 길이다.

# 운동장 리모델링
2단계로 진행될 운동장 리모델링 사업은 보은군청 앞 지도를 바꾸는 거대 공사이다. 현재의 테니스장을 없애 군청 주차장을 확장하고 운동장을 크게 낮춤으로써 계단식 사면을 조성, 조경수 등으로 경관을 조성하게 된다.
현재 보은 공설운동장은 동서로 배치돼 운동장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육상 트랙 공인 규정에 맞지 않아 육상경기를 치를 수 없을 정도의 반쪽 운동장에 불과하다.
더구나 트랙은 우레탄이 아닌 흙이어서 각종 대회 운영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운동장 리모델링 사업은 문화재 지표조사를 완료하고 현재 실시설계와 교통영향평가를 진행 중에 있으며 10월말 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의 동서 방향 트랙을 남북 방향으로 재배치하는 6500석 규모의 육상 경기장, 보조 축구장, 140m×4트랙의 육상 보조경기장과 육상경기장 주변으로 인라인 스케이트장과 테니스장, 조깅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고 총 600대 규모의 주차공간도 체육시설 인근에 배치된다.

이와함께 군은 공설운동장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100억원을 투입해 시외버스 터미널 앞 도로가 체육관으로 연결되도록 길이 1500m에 4차선이 가능한 20m 폭으로 도시계획도로를 신설할 예정이다.

이 도로가 개설되고 공설운동장 조성공사가 완공되면 스포츠타운을 일주할 수 있는 도로가 개설되는 셈이다.

여름 전지훈련장으로 속리산이 각광을 받고 있지만 운동장 등이 규격에 맞지않고 실내 훈련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있지 않는 등 취약한 훈련 시설로 여름 전지훈련단을 단양군과 강원도 등으로 빼앗기고 있는 실정이다.

군이 계획한 종합 스포츠타운이 조성되면 전지훈련이 가능하고 국제 공인 규격 경기장을 갖춰 각종 대회 유치도 유치할 수 있어 보은군은 문화·관광도시에 더해 체육도시로의 부상이 기대된다.

▲ 보은읍 이평리 보은군청 앞 지도가 바뀌게 될 보은종합 스포츠 타운 조성 사업의 하나로 11월초 기공할 군민 체육센터의 조감도이다. 체육센터는 삼년산성과 마주 보며 위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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