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노조 보은군에 관심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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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노조 보은군에 관심표명
  • 송진선
  • 승인 2004.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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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공무원노조, 농촌진흥청 등 노조 방문
상당수의 공공기관에서는 아직도 충북을 공공기관이전 배제지역으로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3일 보은군 공무원노조 김진성 위원장을 비롯한 이승엽 사무국장, 김기남 대의원과 함께 배상훈 경제담당 주사가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농촌진흥청을 비롯한 석탄합리화사업단 및 국립산림과학원, 영화진흥위원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밝혀졌다.

이날 보은군 공무원노조는 해당 기관의 노조를 방문해 국토의 중심부에 있는 보은군은 신행정수도 인접 지역에 위치해 있고 청원∼보은∼상주간 고속도로 건설, 청주공항과 40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등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로 공공기관 이전 최적지라는 점을 부각했다.

그러나 보은군의 설명을 들은 농촌진흥청 등 공공기관 노조원들은 충청권의 신행정수도 건설로 공공기관 이전 배제지역으로 인식하고 있었던 것.

보은군의 설명을 들은 이들 기관에서는 직원들이 직접 나서서 지역을 홍보하는 공공기관유치를 활동을 하는 것은 보은군이 처음이라며 고무적으로 받아들이고 잘몰랐던 보은군에 대해서도 알게 된 계기가 됐을 뿐만 아니라 보은군의 입지조건에 대해서도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것.

농촌진흥청에서는 아직도 공공기관 이전지로 충북이 포함된 것으로 모르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아직 이전에 대한 관심이 없다는 분위기를 전해들었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강원도 춘천시와 원주, 전북 전주시에서는 유치를 희망해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춘천시가 60% 가량 나왔었다는 것.

그러나 지리적으로 멀어 난색을 갖고 있는 가운데 보은군의 입지여건을 전해듣고는 올만한 지역이라며 상당히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석탄합리화 사업단도 태백시에서 유치를 희망하고 있으나 거리가 멀어 직원들이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는 정보를 파악했고 보은군의 입지 조건이 상당히 좋다는 평가도 들었다.

다만 영화진흥위원회는 영화인들이 이전을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전이 어려울 것이란 분위기를 전했다.

보은군 공무원노조는 이들 기관 노조를 다시 방문하고 또 보은군으로 초청한다는 교감도 나눴다.

보은군 노조에서는 “농촌진흥청 등 기관 방문을 잘한 것 같다”며 “그동안 모르고 있던 보은군도 홍보하고 또 보은군이 공공기관 이전 지역이라는 것도 알려준 계기가 돼 성과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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