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인초, 보은여중 A, 보은여고 A팀 우승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보은지구협의회(회장 류재철)는 지난 11일 보은자영고 체육관에서 청소년적십자 보은지구 응급처치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군내 초·중·고 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5명이 1팀을 이루어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이론 및 실기로 나누어 진행, 실기의 경우 창상처치, 구조호흡, 골절처치, 비교경연 등 4개 경연장으로 나누어 실시, 이번 대회에서 회인초·보은여중 A·보은여고 A팀이 우승을 차지, 대한적십자사 충북도지사상을 받았다.
동광초 B·보은여중 B·보은여고 B팀이 1위, 관기초·보은중·보은자영고 A팀이 2위, 동광초 A·보덕중 A·보은자영고 B팀이 3위, 회인중 B·보덕중 B·회인중 A팀이 장려상을 차지해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보은지구협의회장상을 받았다.
이번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학교는 오는 10월에 열릴 예정인 충북도 청소년 적십자 응급처치 경연대회에 참가하며, 이날 대회에 참가한 모든 팀에게 참가상을 주었다.
류재철 회장은 “이번 경연대회는 학생들의 응급처치 방법이나 속도가 지난해보다 능숙해져 평소 청소년적십자 지도교사들이 응급처지의 소중함과 응급처지방법에 대해 지도가 잘 이뤄지고 있음을 느꼈다” 며 “일반인을 대상으로도 이런 행사를 실시해서 응급처치로 귀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을 많이 배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상품인 문구상품권 외에도 학용품, 과일(포도), 간식(빵, 음료수) 등이 제공돼 참가학생들이 즐거운 응급처치 경연대회가 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대한적십자봉사회 보은지구협의회 및 단위봉사회원들의 노력이 역력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위급한 상황에서 자기자신을 보호하고 부상자나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즉각적이고 임시적인 적절한 조치와 보호를 해줌으로써 환자의 고통을 경감시키고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지식과 기능을 보급해 국민생활의 보건안전에 공헌하고 응급처치법을 보급하기 위해 실시한 것이다.
이에 대한적십자사 청소년 적십자 충북본부에서는 각 지구별로 매년 1회씩 응급처치법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 청소년적십자 회원들이 다시 몸에 익히고 숙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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