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C원료권역 불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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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C원료권역 불합리
  • 송진선
  • 승인 2001.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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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폐지 재배면적 기준 총 정수제로 전환해야
처리장 사정따라 수매못하는 경우 발생 RPC 원료 권역에 포함되어 있어도 RPC 사정에 따라 산물 수매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 고정돼 있는 현 원료 권역을 폐지하고 벼 재배면적을 기준으로 군단위 내에서 총 정수제로 원료권역을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군내에는 보은농협 외속 RPC를 비롯해 탄부농협 RPC, 한성 RPC가 운영되고 있다 RPC별 원료권역을 보면 외속 RPC는 외속리면 전 지역과 보은읍으로 되어 있고 탄부농협 RPC는 탄부면 하장리·임한리·상장리·구암리·벽지리·덕동리와 수한면 지역이다.

한성 RPC는 마로면과 삼승면 전 지역, 탄부면 중 장암리·매화리·평각리·사직리·고승리를 원료권역으로 하고 있다. 이중 한성 RPC는 현재 정부 수매분 산물벼를 받지않고 있다. 한성 RPC는 올해 초 부도가 난 청원군 초정과 두리농산 미곡 종합 처리장에 대한 보증채무 때문에 담보여력이 없어 배정받은 정부 산물벼 수매량을 하지못해 한성 RPC 원료권역에 포함돼 있는 마로면과 삼승면 지역 농민들은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있다.

더욱이 이들 지역은 한성 RPC 원료 권역에 묶여있어 타 RPC에 수매도 하지 못해 애만 태우고 있다. 그런가하면 탄부 농협 RPC도 지난 9월 자체 수매가 결정을 위한 회의에서 당초 원료권역으로 하고 있던 수한지역은 자체수매에서 제외하고 탄부농협 조합원 것만 수매한다는 농협의 입장이 외부에 알려져 수한지역 농민들의 항의를 받은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정부 산물벼 수매를 포기하거나 RPC 원료권역내 포함되어 있는데에도 비조합원 지역의 자체 산물벼 수매를 거부하는 RPC에 대해서는 운영자금 지원 중단 등 제재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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