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1년 우리는 걸프전으로인한 유가파동에 대비하여 범국민적인 에너지절약운동을 기억할 것이다.

그 해여름 최대의 전력난우려에도 불구하고 '국민은 위대했다'라 표현했을 정도로한국인들은 위기때마다 지혜와 뜻을모아 난국을 슬기롭게 극복한 민족으로 칭하여져왔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당시에는 어느정도 여유가 있던 시절이었지만 지금은 심각한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님에도 소위'가진자'들은 풍족할 때 보다 더 흥청거리고있다.

원자제난,실업난,취업난,경제난,식수난,식량난,에너지난까지 촉발되고잇는 이 시기에 강남의 최고급 룸살롱과 나이트클럽,러브호텔을 비롯해 대학로와 신촌등 서울의 금싸라기지역으로 유명한곳은 연일 불야성을 이루고있다.

전국적으로 차량 10부제를 시행하고있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할 뿐이다.
고유가대책의 하나로 인터넷 종량제까지도 검토되고있는 판에 부자들은 이러한 현실이 남의 나라일로 생각하고 있을것이다.
아니 머나먼 별나라 일로 알고있을 법 하다.
한마디로 정보화의 부익부 빈익빈현상이 뚜렷해 질 것이라는 추축인 것이다.

인터넷 종량제가 시행될 경우...
1. 온라인게임업계

패키지게임도 망했으니 한국게임계는 문자그대로 전멸...... 거기다 온라인게임시장규모가 얼마랬더라......-_- 리니지를 비롯한 수많은 온라인게임 유저 사라지면....... 인터넷 사용자 참 많아지겠다!

2. 동영상, 플래시등 컨텐츠

동영상, 플래시는 물론이요 대용량의 그림파일조차 접속시간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사용하지 않게 될것이고 배너광고도 줄어들것이다 그러면 당연히 IT강국은 물 건너간다. 이건 자살행위다.

3.'뜨거운 밤이에요...'같은 음란메세지를보내는 사람은 한건당 수백만원의 수익을 올리게된다.
한마디로 가진자들은 더 손쉽게 돈을 벌 수 있게되고 프로그램 개발을위해 쌍코피흘려가며 연구에 몰두한 인재들은 '남 좋은일'만 시키는 꼴이 될 것이다.

4. EBS 재방송보는데도 시간당 돈이 든다,

가난한 가정의 재정난이 가중되고 가난한집은 인터넷 구경도 못할 뿐더러 휴대폰은 꿈도 못꾸게 될 것이다.

5. 대규모 커뮤니티 사이트들의 축소

결과적으로 인터넷의 기반 자체가 축소 내지 소멸,인터넷업계의 자멸.
결론 : 돈 좀 벌어보려다가 스스로 자폭.

위의 시나리오는 모 사이트 IT분야 토론방에서 한 네티즌의 게시글을 인용한 것이다.

뿐만아니라 사태가 악화될 경우 고속철도운행은 고사하고 전국의 지하철과전철운행은 영구히 중단하게 될 수 있는사태까지도 초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얼마전 미국의 주요도시에서 대규모 정전사태보다 더한 사태가 오지않을것이라는 보장도 없다.

대체에너지개발이 시급하다곤 하지만 우리 이공계의 현실을 볼 때 그러한 장밋빛기대는 포기 해야함이 옳을 것이지도 모른다.
물론 일부는 의학기술이 발달해서 혜택을 누리는계층은 여전히 등따시게 살것이 분명하다.

이것이 국가정책의 부재와 시행착오가 아닌 국제정세가 이정도로 어수선한 만큼 우리나라의불특정다수만 씹을것도 못되는 사황인 셈이다.

이것이 우리의 운명이니만큼 천지가 개벽하지않는한 받아드리는 수 밖엔 없는것이다.

우리같은 빈자들은 원시생활을 할 수 밖엔 없는것이다.
민주주의국가인 만큼 국가에서 통제 할 수도 없는노릇이고 양심이 손끝 하나만이라도 남아있는 사람이라면 자신 스스로를 파악해야 하는 길 밖엔 없다.

특히 기득권을 비롯한 지도층계열에 속한 국민이라면 그만큼의 지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국민 스스로가 자기성찰을 하지않으면 우리나라는 완전히 석기시대로 돌아갈 수 밖엔 없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