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 차량보다 10cm 낮아 통과 못해
회남면 사음리 어부동 굴다리가 낮아 레미콘 차량이 통과하지 못해 주민들이 겪는 불편이 크자 진입로 재시공 등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그동안 어부동 주민들은 굴다리 재시공과 관련한 민원을 수 차례 제기했으나 예산문제로 번번이 민원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16가구가 있는 어부동은 굴다리 안에 선착장이 있고 식당가가 형성돼 군내뿐만 아니라 외지에서도 많은 차량 등이 이용하고 있는 어부동 굴다리는 지난 80년대 초반 대전-회남간 지방도 건설시 어부동은 지방도 아래로 통과해서 들어갈 수 있도록 굴다리를 만들었는데 폭이 매우 좁고 낮아 대형차량이 진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어부동 굴다리는 폭은 약 3m50㎝이고 높이는 약 3m60㎝ 정도이다.
그러나 레미톤 차량은 폭은 2m이고 높이는 3m70㎝으로 굴다리 높이보다 10㎝가 더 크다. 이에따라 레미콘을 이용해야 할 경우 레미콘차량이 굴다리를 통과하지 못하자 도로 입구에서 레미콘 차량으로부터 콘크리트를 차량이나 경운기로 여러차례 나눠 운반하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차량을 이용해 콘크리트를 운반하는 비용은 수요자 부담이기 때문에 주민들이 주택을 신축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따르고 또 경제적인 부담이 가중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군이나 회남면에서도 안길 포장이나 하수도 공사 등 공사시 레미콘 운반비용을 설계에 반영, 예산의 추가부담을 하고있는 실정이다.
또한 굴다리 안의 노면이 고르지 않고 가운데에는 과속방지 턱까지 만들어 차체가 낮은 승용차량이 통과하기가 매우 어렵다.
지역 주민들은 현재 굴다리를 높게 하려면 공사비용도 많이 들지만 어쨌든 주민들이 겪는 불편이 크다며 진입로는 대전에서 회남면으로 들어오는 방향으로 새로 건설하는 방안 등 다각도로 검토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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