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 문의-회북 건천, 마로 수문-상주 화서간
청원∼보은∼상주간 고속도로 2개 공구는 이미 착공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한국 도로공사에 따르면 턴키 방식에 의해 공사가 진행되는 3공구 청원군 문의면 마구리∼회북면 건천리 구간 8.5㎞와 6공구인 마로면 수문리∼상주시 화서면 지산리간 11.22㎞는 시공업체인 대림건설과 SK건설, 현대 산업개발이 9월17일 한국 도로공사에 착공계를 제출, 올해 안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는 것.또 위의 2개 공구를 제외한 나머지 구간은 아직 시공회사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이나 올해 안으로 결정할 계획에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전체 9공구 중 1공구와 2공구, 4공구는 이미 보상까지 완료됐으며 나머지 구간도 토지 평가 중에 있어 보상과 함께 공사에 들어가 내년부터는 전체 구간에서 공사가 진행된다.
당초 98년 착공 계획이었던 청원∼보은∼상주간 고속도로는 총 연장이 79.66㎞에 시멘트 콘크리트 포장 4차로로 총 6574억원 투입해 2006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주요 시설은 경부고속도로와 연결하는 청원JCT 외에 대청호 IC, 보은 IC, 속리산 IC, 화서 IC, 남상주 IC가 생기고 여주∼구미 구간의 중부 내륙 고속도로와 연결하는 낙동JCT를 건설한다.
휴게소는 상행선에 속리산 휴게소와 하행선에 상주 휴게소가 들어선다. 한편 한국 도로공사는 본격적인 공사에 대비 내년 3월경 관리부와 용지부, 공사부, 품질관리부 등 4개 부(部)에 공사 직원 40∼50여명이 근무하는 청원∼상주간 건설 사업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아직 사업소 건립 위치를 확정하지 않은 상태로 이 건설 사업소가 지역에 설치될 경우 주민들의 고용 창출 및 지역상가 매출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 사업소의 보은 유치에도 당국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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