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상주간 2개공구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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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상주간 2개공구 착공
  • 송진선
  • 승인 2001.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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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문의-회북 건천, 마로 수문-상주 화서간
청원∼보은∼상주간 고속도로 2개 공구는 이미 착공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한국 도로공사에 따르면 턴키 방식에 의해 공사가 진행되는 3공구 청원군 문의면 마구리∼회북면 건천리 구간 8.5㎞와 6공구인 마로면 수문리∼상주시 화서면 지산리간 11.22㎞는 시공업체인 대림건설과 SK건설, 현대 산업개발이 9월17일 한국 도로공사에 착공계를 제출, 올해 안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는 것.

또 위의 2개 공구를 제외한 나머지 구간은 아직 시공회사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이나 올해 안으로 결정할 계획에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전체 9공구 중 1공구와 2공구, 4공구는 이미 보상까지 완료됐으며 나머지 구간도 토지 평가 중에 있어 보상과 함께 공사에 들어가 내년부터는 전체 구간에서 공사가 진행된다.

당초 98년 착공 계획이었던 청원∼보은∼상주간 고속도로는 총 연장이 79.66㎞에 시멘트 콘크리트 포장 4차로로 총 6574억원 투입해 2006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주요 시설은 경부고속도로와 연결하는 청원JCT 외에 대청호 IC, 보은 IC, 속리산 IC, 화서 IC, 남상주 IC가 생기고 여주∼구미 구간의 중부 내륙 고속도로와 연결하는 낙동JCT를 건설한다.

휴게소는 상행선에 속리산 휴게소와 하행선에 상주 휴게소가 들어선다. 한편 한국 도로공사는 본격적인 공사에 대비 내년 3월경 관리부와 용지부, 공사부, 품질관리부 등 4개 부(部)에 공사 직원 40∼50여명이 근무하는 청원∼상주간 건설 사업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아직 사업소 건립 위치를 확정하지 않은 상태로 이 건설 사업소가 지역에 설치될 경우 주민들의 고용 창출 및 지역상가 매출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 사업소의 보은 유치에도 당국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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