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보건지소 내년 5월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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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보건지소 내년 5월 본격 운영
  • 곽주희
  • 승인 2001.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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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례제정·공보의 배치 문제 해결 후 발족
군보건소에서 실시하고 있는 통합보건지소는 내년 5월에나 본격적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군보건소에 따르면 해당 주민들에게 포괄적인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사업비 9억원씩을 들여 외속리·마로·탄부보건지소를 통합해 8월 20일 마로면 관기리에 동부 통합보건지소를 회남·회북보건지소를 통합해 지난 1일 회북면 중앙리에 서부 통합보건지소를 각각 준공했다. 그러나 행정기구설치에 관한 조례 제정과 공중보건의 재배치 문제 때문에 내년 5월쯤 가야 본격적으로 운영된다는 것.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새로 준공한 통합보건지소에는 올해 보건복지부의 ‘공중보건의 배정지침’에 의거, 일반의 3명, 한의사 1명, 치과의 1명 등 공보의 5명과 물리치료사 1명, 진료보조원 4명, 통합보건요원 2∼3명 등 총 10∼12명이 근무하게 되는데 공보의 배정이 내년 5월이나 가능하며, 또한 통합보건지소를 발족하려면 행정기구 설치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야 하기 때문에 정식 발족은 내년 5월쯤에야 가능하다는 것이다.

현재 동부 통합보건지소에는 마로 보건지소가 지난 19일 입주, 지난 20일부터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서부통합보건지소에는 회북보건지소에서 지난 27일 입주, 28일부터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물리치료장비 등 각종 의료장비는 준공 후 알맞은 장소에 배치될 수 있도록 조달 요구해 10월6일 입찰을 통해 바로 설치할 예정으로 10월말경 각 통합보건지소 준공 및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면서 “공보의가 근무기간까지는 기존의 보건지소를 계속 유지, 주민들에 대한 의료공백은 없을 것이며 신규 공보의가 배정되는 내년 5월경 통합보건지소를 정식 발족해 공보의 재배치를 통해 보다 나은 보건 의료서비스를 주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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