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농협 노조원 70명 만두 구입
만두파동으로 만두제조업체들이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농협노조 보은군지부(지부장 나기철)에서 만두먹기 운동에 동참했다.6월 24일 최재열 수한면에 이어 보은읍 공무원들이 우리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직접 만두 속을 만드는 등 만두제조업체인 (주)풀그린(대표 홍성관, 외속농공단지)에서 만두를 구입, 산불진화 훈련에 참석한 주민 및 기관단체장에게 만두를 간식으로 제공했고 보은읍 공무원들도 직원 만두파티를 벌인데 이어 보은농협 노조 회원 70명이 만두 1박스(1만5000원)씩 총 70박스를 구입했다.
보은농협 노조원들은 “썩은 만두 사건과는 전혀 상관없는 (주)풀그린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실시했다” 며 “늘 지역사회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주)풀그린 하선태 전무는 “6월 15일 만두파동으로 생산라인을 중단했지만 군청 및 읍면사무소, 연송적십자봉사회, 보은군 새마을회 등 지역 사회단체나 주민들이 만두 먹기 운동과 함께 만두를 살 수 없느냐는 주문전화나 격려전화를 많이 받고 있다” 며 “제고가 많지 않아 주문한 것에 대해 판매할 수 없지만 오는 9월경 다시 생산라인을 가동하면 판매할 수 있을 것같다. 그 때에도 지금과 같이 많이 도와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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