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속리산-청남대 상품 공동 홍보
보은군과 청원군이 각 지역의 관광명소를 패키지 상품으로 개발하는데 합의, 내년부터 양 지역이 공동으로 속리산과 청남대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지난 12일 보은군에서 개최된 충북 권역별 관광협의회에서 보은군과 청원군이 의견 일치를 보인 것.
보은군과 청원군이 합의한 패키지 상품은 이미 보은군이 청남대 관광객을 속리산으로 유도하기 위해 개발한 관광코스로 △1일 코스는 보은 선병국가옥-법주사-공군사관학교-청주 고인쇄박물관-청남대-문의문화재단지-대청댐이다.
△1박2일 코스는 청남대-문의문화재단지-공군사관학교-청주 고인쇄박물관-초정약수-운보의 집-비림원-법주사-선병국 가옥(1박2일)으로 보은군과 청원군이 공동 홍보에 나서는 한편 여행사나 단체 관광객이 패키지 코스를 이용할 경우 안내원이나 문화해설사를 고정 배치해 관광을 도울 예정이다.
이번 권역별 관광협의회는 주 5일 근무제의 본격 시행에 따른 충북 관광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개최한 것으로 충북도관광과장의 주재하에 보은군을 비롯해 청원군, 옥천군, 영동군의 관광 업무 과장이 참석했다.
이날 내년부터 관광지도 등 홍보물을 공동으로 제작하고 관광설명회와 팸투어도 공동으로 개최하며 관광상품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또한 각 지역의 향토 유적지를 탐방한다는데도 의견을 같이했다. 보은군 관계자는 “각 지역 관광협의회 등과 연계해 이용객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고 입장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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