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부면 진입도로 전 구간 해바라기 길 조성
탄부면 곳곳의 도로 주변마다 노랗게 핀 해바라기 꽃이 운전자들의 눈길을 잡고 있다.국도 25호선인 외속리면 황곡리와 경계인 상장리∼임한리까지, 지방도 502호선인 구암리∼덕동대교 구간, 군도 16호선인 덕동대교∼고승리 구간은 해바라기 꽃으로 물결을 이루고 있다.
환경 정화식물이기도 한 노란 해바라기 꽃은 도시민들에게 고향의 정취까지 느끼게 해줘 이곳을 지나는 외지 차량운전자들은 잠깐 차를 멈추고 사진을 찍기도 한다.
그런가하면 덕동리와 벽지리 앞 도로변 유휴부지에 조성된 쉼터에는 원두막을 중심으로 꽃호박, 수세미, 덩굴식물을 식재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줘 나른한 오후시간 이곳을 지나는 차량운전자들이 오수를 즐기는 공간으로 이미 자리매김했다.
또한 무궁화 공원 내에는 도라지, 코스모스, 맨드라미를 식재한 화단을 조성, 지역을 아름답게 가꾸고 있다.
특히 올해는 폭설 피해를 입어 사용하지 않는 하우스용 파이프를 지역 주민들로부터 제공받아 터널을 만들었고 이곳에 장미를 식재, 아름다운 장미터널로 가꾸는 등 지역을 꽃밭으로 조성했다.
우용식 면장은 해바라기 꽃을 다른 지역보다 일찍 보기 위해 서둘러 씨앗을 뿌려 향토색 짙은 도로로 가꿨다며 앞으로도 탄부면을 아름다운 고장으로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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