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내북간 15㎞ 확포장에 11년 2007년말 준공예정, 2008년 봉황까지는 4차선 개통
보은-청주간 도로가 하루 빨리 4차선으로 뚫릴 것을 희망하는 주민들이 지쳐가고 있다.예산 배정이 늦어져 공사준공이 계속 지연되고 있는 보은읍 금굴리부터 산외면 이식리를 종점으로 한 보은-내북간 국도 19호선 15.3㎞의 확포장공사는 2007년 완공 우선 개통을 추진하고 있다.
1996년 12월 착공해 당초 2000년 12월 준공할 계획이었으나 매년 배정되는 예산이 적어 공사가 지연 대전 국토관리청의 계획은 2007년 12월말을 준공연도로 잡고 있다. 15.3㎞를 확포장하는데 11년이 걸리는 셈인데 국가예산배정에 따라 또 준공이 지연될 소지는 남아있다.
총 공사비 1734억원 중 이미 945억원이 투입됐고 올해 250억원을 배정받았으나 아직도 539억원을 더 확보해야 한다.
현재 6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진행되고 있는 주요 공정은 학림리 대바위가든 앞 고가 다리 공사와 보은 터널 부대공사, 보은정보고 앞 강교 등을 설치 중에 있다.
공사를 마친 보은읍 금굴리쪽은 다리부터 기존 국도와 연결하는 공사가 남아있는데 이 곳은 고속도로 인터체인지가 연결되는 약 1㎞구간을 4차선으로 확장 시공하게 된다.
또한 내북봉황을 시점으로 청원 운암리 삼다리까지 내북-운암간 3.5㎞의 국도 4차선 확포장 공사는 470억원을 투입해 2008년 12월말 준공할 예정이다.
계획상으로는 보은-내북간 공사보다 준공이 1년 늦는 것으로 되어있는데 이 또한 예산 확보에 따라 준공이 늦어질 수도 있다.
올해 30억원이 배정돼 내북면 봉황리 한국 예술과학원 옆 산 구간의 나무를 베는 등 절취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구간은 보은-내북간 4차선공사가 마무리되는 2007년까지 산외이식부터 교차로가 생기는 내북면 봉황리 예술과학원까지 1.2㎞구간을 우선 4차선으로 확포장하고 지방도와 연결시켜 보은-내북간 4차선도로를 운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현재 내북-운암간 공사도 삼다리까지만 4차선 계획이 서있고 이후 미원까지 6㎞ 가량은 설계조차 안돼 있어 보은-청주간 도로의 완전 4차선은 2010년을 넘기게 됐다.
따라서 보은-대전간도 보은구간만 예산문제로 난색을 표하고 있고 국도 25호선도 확포장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마당에 보은-청주구간만이라도 하루 빨리 4차선으로 확포장 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에게 예산배정 노력을 주문하는 등 관계기관의 노력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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