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센터 부지논쟁 일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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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센터 부지논쟁 일단락
  • 송진선
  • 승인 2001.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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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계획대로 문화 예술회관 옆 확정
속보】군이 계획한 문화 체육센터의 건립 부지가 적지냐 아니냐에 대한 논쟁은 당초 군이 계획한 부지를 확정하는 것으로 일단락지었다.(559호 7면 보도)

군은 2004년 전국체전의 충북 개최와 관련해 배구종목을 유치하기 위해 보은읍 이평리 104-3번지외 9필지 등 부지 6501㎡에 총 100억원을 투입, 2003년 12월말까지 문화 체육센터를 준공한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그동안 군이 문화예술회관 인근에 부지를 결정한 것에 대해 이견이 많았고 군의회에서도 9월13일 임시회에서 군정질문을 통해 보은중학교 입구 쪽으로 변경해야 한다며 이의를 제기하는 등 논란을 빚었다. 하지만 보은중학교 입구로 부지를 옮길 경우 부지 조성비가 많이 소요되고 도시계획선이 사방으로 관통해 삭제가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공유재산 관리 계획 변경 등 사전 조치 사항이 많아 올해 안으로 부지 확보에 문제가 많아 결국 당초 계획한 문화예술회관 옆에 건립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군이 문화예술회관 옆 부지가 보은중학교 입구보다 유리한 것으로 꼽은 것은 이미 성토가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우수와 오수시설이 설치돼 있어 토목공사비 등이 절감될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회관과 하상 주차장이 인접해 주차공간 확보가 용이하고 도보이용이 가능하다는 것.

이같이 체육센터 건립부지가 최종 확정됨에 따라 군은 9월 중 지하에 수영장이 설치된 강원도 강릉시의 체육센터를 견학하는 것과 함께 편입용지에 대한 토지주들로부터 토지사용 승낙 협조를 얻고 9월중 지가에 대한 감정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올해 안으로 부지 매입을 완료,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해 1회 추경에서 부지 매입비 12억원을 확보한 군은 국민 체육공단에 공단 기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밖에 심규철 국회의원과 문화관광부에도 특별 교부세 지원을 요청하는 등 계획대로 추진하기 위해 예산확보를 서두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문화체육센터가 건립되면 전천후 체육공간을 확보하게 되므로 군민들의 체력증진 공간으로 활용되는 것은 물론 속리산과 연계된 스포츠 마케팅을 더욱 활발하게 전개해 군 재정에도 기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본사에서도 홈페이지를 통해 9월1일부터 군이 문화예술회관 옆으로 확정한 문화체육센터 건립지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가, 그렇지 않은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 20일까지 총 113명이 의견을 달았는데 적당하다가 95명으로 84%를 차지했고 그렇지 않다는 18명(15.9%)이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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