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개인 3위, 모범 선수단상 차지
지난 17일과 18일 제천에서 열린 도지사배 씨름왕 선발대회에서 보은군은 모범 선수단으로 도지사 상과 청년부 2위, 여자부 3위를 차지했다.충북도 씨름 협회가 주최하고 제천시 씨름 협회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의 수상은 94년 수상한 이래 7년만에 도지사상을 받은 것이어서 군 씨름계는 매우 사기가 충천했다. 과거 관기 초등학교와 보덕 중학교에서 엘리트 체육으로 씨름 선수를 길러내 각종 도 대회를 휩쓸었고 전국 금강 장사를 배출할 정도였지만 이후 명맥이 끊어진데다 인구마저 적어 선수층이 취약한 실정이다.
그 가운데에서도 학생부와 일반부 등을 선발, 출전해 결국 청년부에서는 백승서(34, 탄부 대양)씨가 2위를 차지했고, 여자부에서는 장미숙(40, 보은 죽전)씨가 개인 3위를 차지했다. 특히 백승서씨는 전국대회에 출전권을 얻어 11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