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시 치악산 꿩마을
상태바
강원도 원주시 치악산 꿩마을
  • 송진선
  • 승인 2001.09.2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시민의 농촌 체험행사 가져
강원도 원주시는 지난 13일과 14일 꿩마을 이색 체험행사를 펼쳤다.
꿩마을은 원주시 소초면 학교리로 학교리는 원주시가 치악산 꿩을 주제로 농촌 테마 마을로 육성한 곳이다.

이번 행사에는 성남시와 인천시 여성 300여명이 체험행사에 참여했는데 치악산 자락의 조용하고 아늑한 농촌마을에서 1박2일간 농촌체험과 향토요리를 맛보며 도시 생활에 찌든 심신을 재충전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는 것.

참가자들은 13일 마을에 도착해 고추따기, 고구마캐기 등 직접 농산물을 수확하는 체험을 하고 꿩 비빔밥과 꿩 빈대떡, 꿩 만두, 꿩 꼬치구이 등 꿩요리를 맛보았다. 또 옥수수와 감자, 고구마를 화롯불로 익혀먹는 화로구이를 체험하고 가마솥 쑥개떡, 떡판 인절미 등 각종 향토 음식을 맛보았다.

특히 저녁에는 치악산 꿩 전설을 주제로 한 마당 마당놀이가 펼쳐져 마을 주민들과 어울리는 소중한 시간을 갖고 농가에서 민박을 했다.
14일에는 치악산 등산 및 트래킹과 원주 옻·한지 공예관을 관람하고 원주지역 6개 농촌 테마마을이 공동으로 여는 한다리 마을장에서 청정 농산물을 구입했다.

원주시는 올해부터 마을별로 테마를 정해 농촌을 관광자원화 하고 있는데 백교마을을 비롯해 ▲소초면 평장 2리 두독마을은 복숭아 마을 ▲귀래면 운계리 유현마을은 고추마을 ▲귀래면 운남리 법동마을은 전통마을 ▲문막읍 건등 3리 메나골은 환경마을 ▲지정면 간현 1·3리는 건강마을로 운영하고 있다.

원주시에서는 어려운 실정의 농촌 지역을 특색있는 테마마을로 조성, 새로운 관광자원화는 물론 도시민에게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생활 체험장으로 제공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