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공단지 경기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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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공단지 경기 호전
  • 송진선
  • 승인 2001.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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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율, 보은 88%·외속 71% 삼승 67%
군내 농공단지 업체들의 경기가 향상되는 국면을 보이고 있다.

군이 지난해말 각 농공단지 별 생산 및 판매실적을 조사한 결과로 지난해 보은과 외속, 삼승 농공단지에서는 총 602억2200만원의 판매실적으로 99년 431억9000만원의 실적을 올린 것에 비하면 170억3200만원이 증가했다.

경기 침체로 인해 98년부터 농공단지의 많은 입주업체들이 부도로 인해 생산이 중단되거나 폐업되는 등 악재가 계속되었는데 99년부터 부도난 업체에 대한 경매로 공장을 인수 생산 가동에 들어가는 등 활성화되면서 경기의 상승을 보여준 것으로 보인다.

각 농공단지별 매출 실적을 보면 8개 업체 중 7개 업체가 가동중 87.5%의 가동율을 보이고 있는 △보은 농공단지의 경우 지난해 내수 107억7300만원, 수출 54억8400만원으로 총 162억5700만원 판매실적을 올렸는데 이는 99년 147억9200만원, 98년 144억5300만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지속적인 상승곡선을 보여주는 것이다.

부도업체가 가장 많아 단지를 유지하는데에도 힘이 들었던 외속 농공단지는 현재 입주 계획 24개 업체 중 17개 업체만 가동, 6개 업체가 휴폐업 중으로 가동율 71%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따라 △외속 농공단지는 98년 234억9100만원을 보였으나 99년 223억9500만원으로 하락되었다가 지난해 341억9300만원으로 다시 일어섰다. 입주계획 9개업체이고 현재 6개 업체만 가동, 67%의 가동율을 보이고 있는 △삼승농공단지는 99년 60억300만원이 판매실적에서 지난해에는 97억7200만원으로 상승했다.

반면 수출의 경우 보온 농공단지는 98년 실적보다 떨어졌지만 외속농공단지는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보은 농공단지는 98년 80억5000만원을 기록했지만 99년 48억1800만원으로 감소했고 지난해 겨우 54억8400만원을 올렸으나 98년에 비하면 25억6600만원이 부족한 액수다.

그러나 외속 농공단지는 지난해 84억2300만원으로 99년 57억6100만원, 98년 38억3900만원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편 종업원수는 보은 농공단지 99년 266명에서 지난해에는 251명으로 다시 줄었고 외속 농공단지도 99년 323명에서 2000년 304명으로 줄었으며 삼승 농공단지도 99년 112명에서 111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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