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 막는다.’

일찌감치 서둘렀으면 손쉽게 끝났을 일을 차일피일 미루다 일이 커졌을 때 하는 말이다. 치아 관리가 딱 그렇다. 치아는 건강하게 지키기도 힘들 뿐 아니라 한번 앓으면 치러야 하는 경제적 비용이 만만찮기 때문이다.

오복 중의 하나인 건강한 치아를 위해 바른 칫솔질에서 부터 세밀한 관리가 필요하다. 군 보건소는 노인들에게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노인대상 건치노인 20명을 선발했다.

보건소는 건치노인 선발을 위해 1월26일부터 2월21일까지 군내 60세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아 이중 풍취 등 치주질환이 없는 노인 35명을 각 보건지소에서 1차 구강검사를 실시해 이중 20명을 선발해 다시 군 보건소에서 2차 구강검사를 실시해 수상자를 결정한것.

건치노인으로 선발된 노인은 6월9일 제 59회 구강보건의 날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자들에게는 노인성 질환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는 안마기, 핫팩 등 건강용품이 상품으로 지급된다.

건치노인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다복상 : 강광수(회북 송평), 김홍수(내북 서지), 김기정(회북 부수), 윤덕용(외속 황곡), 허필영(삼승 천남), 조경오(탄부 벽지), 김태정(산외 오대), 나완식(내북 동산), 이형규(수한 거현), 설종훈(내속 사내)

△미소상 : 구자순(마로 관기), 이열우(산외장갑), 이두표(삼승 서원), 권영만(보은 강신), 임호재(수한 질신), 백정자(외속 장내), 유선이(내속 상판), 진창자(회남 조곡), 최재순(보은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