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34주년의 발자취 회고와 제2 새마을운동의 추진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새마을운동 제창 34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사)보은군 새마을회(회장 김남수)는 지난 4일 보은자영고 체육관에서 박종기 군수, 김연정 군의회 의장 등 각 기관 및 단체장과 새마을 남녀 지도자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유공 남·여 지도자 15명에 대한 표창과 감사패 증정, 장학증서 전달식, 체육대회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남·여 새마을지도자들은 △지역활성화와 지역공동체 건설을 위한 ‘내고장 활력화운동’앞장 △‘희망충북 21 운동’앞장 △‘이웃사랑 실천운동’앞장 △새마을 자립기반 앞장 △민족의 화해와 협력을 통한 통일운동 앞장 등 5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기념식 후 각 읍·면 대항으로 단체 혼성줄넘기, 훌라후프 돌리기, 제기차기, 발묶고 뛰기, 공굴리기 등 체육경기를 통해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체육대회 결과 훌라후프는 외속리면이 지난해에 이어 우승을, 삼승면과 마로면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으며, 발묶고 뛰기는 산외면이 우승, 수한면과 삼승면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단체줄넘기는 회남면이 우승, 후원회가 2위, 회북면 3위, 제기차기는 지난해에 이어 회북면이 1위, 수한면 2위, 마로면 3위, 공굴리기는 마로면 1위, 삼승면 2위, 후원회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또한 자전거 등 각종 경품을 준비, 행사 끝으로 행운권 추첨을 통해 회원들에게 골고루 나눠주는 등 화합의 한마당 축제를 열었다. 이밖에 새마을지도자 자녀 장학금으로 탄부 평각 이길재 지도자 자녀 이정수(중앙여고)양 등 11명에게 2004년도 학비 전액인 총 1244만6800원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새마을유공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도지사 표창 : 이관수 산외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 도지부 회장 표창 : 조성두 수한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김옥규 보은읍 어암리부녀회장 △ 지회장 감사패 : 박종기 군수, 김연정 의장, 심규철 국회의원, 김병우 전 새마을지회장, 정상혁 도의원, 김홍운 도의원, 이흥식 보은자동차공업(주) 대표, 윤강혁 OK정형외과 원장, 정 호 세우리 신경외과 원장 △ 지회장 표창 : 민병남(보은 삼산), 이상희(여, 보은 삼산), 고문희(여, 내속 북암), 윤순기(여, 외속 구인), 편현숙(여, 마로 소여), 신경용(탄부 덕동), 이학수(삼승 서원2), 장주익(수한 묘서2), 오희삼(여, 회북 송평), 정상우(회남 금곡), 황국경(내북 법주), 김정구(산외 장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