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농협(조합장 안종철)은 지난 6일 보은지점 2층 예식장에서 농업인 조합원 자녀 77명에게 총 304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보은농협은 4월 28일 본점 및 5개 지(소)점에서 조합원 자녀 장학생을 선발, 고등학생(20만원) 27명과 대학생(50만원) 50명에게 총 3040만원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보은농협 본·지(소)점별 조합원 자녀 장학금 전달 현황을 보면 본점 및 보은지점(지점장 정창원)·중앙지점(지점장 김태국)의 경우 대학생 21명과 고등학생 12명 등 총 33명에 1290만원이며, 내속지소(지소장 조성봉)는 대학생 3명과 고등학생 3명 등 6명에게 210만원, 속리산지소(지소장 강신기)는 대학생 4명에게 200만원, 외속지점(지점장 김홍범)는 외속장학회 장학금30만원을 포함, 대학생 7명과 고등학생 4명 등 총 11명에게 430만원, 내북지점(지점장 이방원)은 대학생 7명과 고등학생 5명 등 12명에게 450만원, 산외지점(지점장 김문식)은 대학생 8명과 고등학생 3명 등 11명에게 460만원이다.

이번 장학금은 교육지원사업비 2974만원과 외속지점 외속장학회 장학기금 30만원, 개인기탁 장학금 36만원을 합쳐 총 3040만원의 장학금을 조합원 자녀들에게 전달했다.

한편 외속장학회는 지난 90년 김용득 조합장과 외속농협 지도사업비에서 3146만원의 기금을 조성, 그 이자수입으로 지난 97년 200만원, 98년 225만원, 99년 250만원, 2000년 150만원, 2002년 160만원을 전달했으며, 개인기탁 장학금은 보은농협에 근무하다 지난 99년 정년퇴직한 박 영(보은 삼산 4)씨가 99년 10월부터 매월 3만원씩 기탁한 장학금이다.

안종철 조합장은 “학교성적, 농협이용도, 가정형편 등을 고려해 선발, 대학생에게는 50만원, 고등학생에게는 20만원을 지급했다” 며 “앞으로도 경영 안정화를 꾀해 조합원 실익증대 차원에서 더 많은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