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산물벼 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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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산물벼 수매
  • 송진선
  • 승인 2001.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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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소에서 5만9550 포대
5년 연속 풍작으로 들녘은 풍요롭지만 쌀 재고 증가, 쌀값 하락 등으로 농민들의 사기가 크게 떨어진 가운데 오는 25일부터 산물벼 수매에 들어간다. 11월15일까지 계획하고 있는 이번 산물벼 수매는 RPC 3개소와 위성시설 2개소에서 총 5만9550포대를 수매하는데 올해 산물 및 건조벼 수매를 포함한 전체 수매량인 16만6550포대의 35%에 불과하다.

이는 지난해 전체 수매량인 18만6200포대 중 물벼 수매량이 11만4983포대로 64%를 차지했던 것에 비하면 비율만으로는 30%가량 줄어든 양이다. 이같이 산물벼 수매량을 대폭 축소한 대신 건벼 수매량을 늘린 것은 전국적으로 RPC 싸이로에 산물벼 재고가 많을 뿐만 아니라 건조벼의 경우 정부가 방출 조정을 하지만 산물벼의 경우 우선 가공해서 판매를 하기 때문에 내년에 각 RPC별 수매한 산물벼를 동시 다발적으로 방출함으로써 쌀값이 하락될 소지가 높기 때문에 산물벼 수매량을 감축했다는 것이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읍면별 배정 물량을 보면 △보은읍 1만1725포대 △내속리면 950포대 △외속리면 4500포대 △마로면 6100포대 △탄부면 1만5450포대 △삼승면 8375포대 △수한면 6000포대 △회남면 450포대 △회북면 2150포대 △내북면 2000포대 △산외면 1850포대이다. RPC 별 수매량은 △보은 외속 RPC 2만3625포대 △한성 RPC 1만9175포대 △탄부 RPC 1만6750포대를 수매한다.

수매가는 지난해보다 4%인상된 △1등 6만440원 △2등 5만7760원 △등외 품 5만141원 △잠정 등외 품 4만 1550원(산물벼 수매 제외)이다. 수매 대상 품종은 미질이 떨어지는 초다수성 품종인 남천, 다산, 안다 벼와 밭벼를 제외한 일반 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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