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단체 보조금 지난해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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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단체 보조금 지난해 수준
  • 송진선
  • 승인 2004.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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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 단체, 총 2억9700만여원 확정
정액보조를 없애는 대신 군내 사회단체를 대상으로 보조금 신청을 받고, 심의위원회를 열어 최종 확정하는 새로운 제도에 크게 기대를 걸었으나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

군은 지난 12일 2004 사회단체보조금심의위원회를 개최해 28개 단체에서 3억7600만여원을 신청한 것을 28개 단체 2억9787만여원을 확정했다.

이는 지난해 보은군이 정액보조 1억8800만원을 포함해 총 2억8900만여원을 지원한 수준이다
특히 2003년까지 정액으로 지원을 받았던 단체는 거의 지난해 수준이 그대로 반영, 정액 보조를 없애는 본래의 취지를 살리지 못했다.(표 참조)

이날 심의위원회에서 보조금 신청단체 중 나머지는 군이 상정한 대로 통과시켰고 3개 단체의 지원분에 대한 의견이 개진됐다. 군이 조정한 금액에 대해 보은 민예총의 경우 2100만원을 신청해 군이 700만원으로 상정, 이중 90만원을 더 삭감, 최종 610만원의 지원을 결정했다.

또 609만원을 신청한 속리산 관광협의회의 보조금은 군이 상정한 259만원에 241만원을 증액해 500만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확정졌다.

논란을 빚은 보은 새마을회의 경우 당초 단체에서 6731만원을 신청, 이중 군이 4438만4000원만 상정했으나 심의회에서 1777만3000원을 증액시켜 통과시켰다. 이밖에 대한 경우회도 단체가 상정한 500만원 중 300만원만 지원을 결정했다.

사회단체 보조금 심의위원회는 송영화 부군수를 위원장, 윤주헌 기획감사실장을 부위원장으로 한 심의위원회는 위원으로 주민자치과 추천의 이응수·임희순·류재철·이종환회장을 비롯해 사회경제과에서 추천한 최영녀·한윤숙·연용덕·정해자씨, 군의회 배정환·김주흥 의원, 어성수 군 재무과장, 김동일 사회경제과장, 윤태형 주민자치과장이 보조금 심의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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