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라이온스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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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라이온스클럽
  • 곽주희
  • 승인 2004.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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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년산성 삼림욕장에 야생화 심어
보은라이온스클럽(회장 정은상)에서는 지난 7일 삼년산성 삼림욕장에서 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사화를 심었다. 이날 회원들은 자부담으로 50만원을 들여 상사화 1000본(1본당 500원)을 구입, 삼년산성 삼림욕장내에 지난해 조성한 야생화 단지와 삼년산성 성벽으로 오르는 계단 옆 능선에 골고루 심었다.

상사화는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 꽃으로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고 꽃이 있을 때는 잎이 없으므로 잎은 꽃을 생각하고 꽃은 잎을 생각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개난초 또는 녹총,이별초(離別草), 석산(石蒜), 환금화(換錦花), 홀로 살아야 하는 스님들의 신세라 해 중무릇, 또는 중꽃으로 불린다.

꽃은 옅은 붉은 자주색을 띠며, 8∼9월에 꽃이 피고 11월에 삭과하지만 열매를 맺지 못한다. 한방과 민간에서 비닐줄기를 약재로 쓰는데 거담, 구토, 창종, 기관지염, 결핵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상 회장은 “앞으로 매년 다른 종류의 야생화를 식재하는 등 가족들과 함께 이곳을 찾아 야생화 단지를 가꾸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은라이온스클럽은 지난해에도 금낭화 500본(1본당 1000원)을 구입, 삼년산성 삼림욕장 등산로 주변에 밭을 일궈 야생화 단지를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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