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가 선정한 으뜸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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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가 선정한 으뜸 공무원
  • 송진선
  • 승인 2000.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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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동료들이 뽑은 으뜸 공무원'은 김지성씨(31, 보은읍사무소 기계 8급, 보은 죽전)가 장식했다. 지난 19일 공무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은 각 부서에서 추천한 후보 총 49명을 대상으로 심의를 벌여 최종 김지성씨를 뽑은 것.

김지성씨는 지난 92년 보은읍사무소에서 지방 기계직으로 첫 공직 생활을 시작한 이래 8년여동안 자리 이동없이 보은읍의 수도업무를 담당하면서 맑은 물과 원활한 상수 공급을 위해 자신을 투자한 기록을 세우고 있다.

특히 김지성씨는 98년 수해시 상수도 배관 파손으로 식수 공급이 어렵게 되자 밤 낮을 가리지 않고, 복구, 주민 식수난을 해결하는 등 투철한 사명감을 보여줘 주민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또한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취수장과 정수장의 기계나 전기 시설물에 대한 유지관리, 복구를 위해 현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밤이 되서야 사무실로 들어와 업무 처리를 하는 등 헌신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취수장과 정수장의 낙후된 시설물과 주변 환경 정비를 위해 공공근로 사업자를 활용, 잔디, 화단 등을 조성해 환경 친화적인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등 일을 찾아서 하는 본을 보여주고 있다. 이같은 업무 처리로 인해 동료들 사이에서도 신망이 두텁고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곧바로 해결토록 노력하고 주민들과도 자주 대화를 나눠 행정이 원활하게 추진되는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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