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4-H연합회는 3월 31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영농 4-H 임원 및 학생 4-H 임원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시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임원선출, 사업계획수립, 과제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회장에 황선일(내속 북암), 부회장 김영규(삼승 원남), 여부회장 민해진(삼승 원남), 감사 박흥복(내속 대목)·김무경(삼승 서원)·이현수(산외 백석)와 학생 4-H회 부회장 김한기(보은고등학교), 여부회장 홍보리(보은자영고등학교)양이 선출됐다.

또한 총무부장 김영재(산외 백석1), 홍보부장 이창용(수한 묘서), 오락부장 이준기(보은 용암), 체육부장 황의성(내속 북암) 등 2004년도를 이끌어갈 신임 임원이 구성됐다. 4-H 연합회는 2004년도 주요사업계획으로 1200평의 휴경지에 고구마 공동학습포 운영, 스승의 날 행사, 폐품수집, 3대 교육행사의 내실화, 불우이웃돕기 등을 전개하기로 했으며, 학생 4-H회원은 1회원 1화분 가꾸기, 저축의 생활화, 아름다운 학교꾸미기를 사업으로 선택했다.

보은군 4-H연합회는 18개교 981명의 학생 4-H회원과 54명의 영농 4-H회원 등 1035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이날 보은군 4-H연합회장, 보은읍 4-H동문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남해화학 보은군대리점을 운영하는 김교인(50, 보은읍 삼산리)씨가 4-H연합회 휴경지 공동학습포에 써달라며 비료 30포를 4-H 연합회에 기증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우수학생 4-H회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졸업시 시상과 함께 과제 활동을 돕기 위해 전회원에게 실습비 지원, 1만4770본의 꽃묘를 지원했다. 이밖에 우수지도교사 해외연수, 2회의 4-H지도교사 연찬회, 학교 4-H과제활동 지원 1개교 200만원을 계획하고 있다. 영농 4-H회원 현지연찬교육, 과제활동 지원 2명, 해외연수 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