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농민 상처까지 보듬는 복구 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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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농민 상처까지 보듬는 복구 일손
  • 송진선
  • 승인 2004.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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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병력 다시 투입, 복구 빨라져, 3월6일부터 25일까지 1만7000여명 복구 활동 전개
언제 끝날까 막막했던 농축림업 피해 시설물 철거는 이제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는 것 같다. 하지만 아직도 일손을 필요로 하는 현장은 많고 피해농민들의 아픈 마음까지 헤아리는 복구행렬은 계속되고 있다. 무너진 하우스는 재활용보다는 완전 철거하는 경우가 많아 복구 속도가 느리다.

일손돕기를 18일까지 계획했던 보은군은 피해 시설에 대한 철거할 물량이 많이 남아있자 다시 전체 공무원을 4개조로 편성해 평일은 물론 토요일과 일요일까지도 쉬지않고 지속적으로 일손을 돕기에 나섰다. 그런가 하면 탄핵정국으로 인해 복구현장에서 빠져나갔던 경찰 병력도 지난 23일부터 다시 투입돼 피해 현장에서 시설물 철거 및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날씨가 쌀쌀했던 지난 17일 청주 금천 교회에서 20여명이 산외면 탁주리 안효두씨의 계사 철거에 힘을 합했고 보은환경 시설관리단 직원 12명은 19일까지 보은읍 금굴리 안종록씨의 하우스 철거작업을 벌였다. ▶18일에는 보은군청 직원 96명이 내북면 법주리 이재열씨의 인삼밭 7000평에 투입돼 부러진 지주목을 철거하고 찢어진 차광막을 거두는 등 일손을 도왔고 보은농협 직원 11명도 주류방지망 철거 작업을 벌였으며 한국도로공사건설 사무소 직원 30명도 20일까지 수한면 묘서리 안재동씨의 복숭아 가온 하우스 철거를 도았다. 보은읍 의용소방대원17명은 회남면 조곡리에서 조류방지망을 철거했고 3대대 동원예비군 80명과 대대 장병 60명은 산외면 봉계리와 내북면 도원리, 내속리면 만수리, 보은읍 금굴리 등지에서 하우스와 표고버섯 재배사의 철거를 도왔다.

회북 의용소방대원36명도 하우스 철거에 구슬땀을 흘렸고 마로면 세중리와 탄부면 덕동1리 주민들도 조류방지망과 농기계 보관창고를 철거했고 마로 마로 신마회원은 박병수씨의 배과수원에서 조류방지망을 철거했고 보은읍 직원들도 조류방지망을 제거하는 작업을 벌였다. 농업기술센터 직원들도 조류방지망을 철거하고 삼승면 금적산악회원들은 인삼밭 철거를 도왔으며 농림과 산불진화대원 10명도 축사 철거 작업에 힘을 보탰다.

▶군청 직원 62명이 탄부면 대양리에서 하우스 철거를 돕던 19일에는 하우스 철거현장에서 그 위력이 살아나는 부산 소방본부 지원팀 12명과 보은 소방파출소 직원 12명, 보은JC회원 30명, 군청 간부 부인회 20명도 산외면 이식1리에서 하우스를 철거했고 (주)한화에서도 직원 90명을 투입해 인삼밭을 복구했다. 삼승면 이장협의회 24명은 달산리 이달혁씨의 인삼밭 복구를 도왔고 삼승 십일계원들은 둔덕리 이순구씨의 인삼밭 복구에 힘을 보탰으며 내속 지도자협의회 회원들은 표고사를 철거했고 수한 지도자협의회는 조류망으로 인해 가지가 찢어진 배나무 베어내는 작업을 했다. 회북 의용소방대는 하우스를 철거했고 마로세중 마을 주민들은 조류방지망 철거작업을 벌였고 수한 묘서1리 주민들은 표고사 철거일을 했다. 탄부 덕동주민들은 인삼밭 복구작업을 벌였고 보은읍 직원과 탄부면 직원들도 각각 보은읍과 탄부면에서 조류방지망 및 하우스 철거작업을 했다.

▶농협군지부 직원 30명인 토요 휴무일이었던 20일 수한면 오정리 이호영씨의 과수원에서 조류방지망을 철거했고 외속리면 직원들은 이우직씨의 하우스 철거를 도왔고 군 기획감사실 직원과 삼승면 직원들은 인삼밭을 복구하는데 힘을 모았고 보건소 직원들도 인삼밭 복구작업을 도왔다. 보은 소방파출소 직원들은 산외면 문암리 하우스 철거현장에 투입돼 위력을 보여줬고 (주)한화는 이날도 90명의 직원을 인삼밭 피해현장에 파견해 복구를 도왔으며 삼성화재 손해사정인들도 하우스 철거일을 도왔다. 수한면 바르게살기위원회는 노성리에서 배나무를 제거하는데 힘을 썼고 보은읍 직원들은 하우스 철거작업에 투입됐으며 회북 의용소방대원들은 인삼밭을 철거했다. 회북면 직원들도 조류방지망을 철거하는데 힘을 보탰으며 농림과 직원들은 하우스를 철거했고 산외면 직원들은 조류방지망을 뜯어내는 작업을 벌였다.

▶149명의 군 공무원들이 하우스 철거현장에 투입된 피해를 입은 농민들을 위로하며 철거작업을 벌였고 기술센터 직원들도 하우스 철거작업을 벌였다. 서울 금천구 자원봉사센터에서도 보은군의 폭설 피해가 크다는 언론 보도를 접하고 산외면 길탕리 오윤균씨 농장에서 하우스 철거작업에 힘을 보탰으며 삼승면 직원들은 인삼밭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고 금적 산악회 회원들도 인삼밭 복구작업을 벌였다. 보은읍 직원들은 표고사 철거하는데 투입됐고 외속리면 자율방범대와 의용소방대, 조기축구회 회원들도 구인리 이우직씨 농장에서 무너진 하우스 철거작업을 도왔다. 내속리면 직원들은 무너진 축사 철거작업에 하루 종일 진땀을 흘렸고 회북 의용 소방대원들은 용촌리에서 인삼밭 철거작업을 도왔고 회북면 직원들도 조류방지망을 철거했고 군 농림과 직원들은 산외면 봉계리에서 무너진 하우스를 철거했다.

부산 소방본부팀은 이식리 안상복씨의 하우스를 철거했고 임협에서도 수한면 병원리에 있는 이장복씨의 표고버섯 재배사의 철거와 복구를 도왔으며 수한면 후평리 노인회 회원들도 하우스 철거에 힘을 보탰다. 탄부면 하장1리 주민들도 하우스 철거를 도왔고 산외면 이식리 주민들도 안상복씨의 하우스를 철거했다.

▶22일에는 보은지구적십자협의회 회원 50명이 수한면 교암리 농가에 투입돼 하우스를 철거하는 작업을 도왔고 보은 소방파출소에서는 보은읍 금굴리 안종록씨의 하우스 철거에 힘을 발휘했고 보은읍 의용소방대원들은 배나무 제거작업을 했으며 보은경찰서에서도 15명이 폭설피해를 입은 인삼밭 복구작업을 벌였다. 3대대 장병 60명은 산외면 길탕리 오윤균씨와 박태형씨, 노재길씨 하우스에 투입돼 철거작업을 했으며 부산 소방본부 지원팀은 안상복씨의 하우스를 철거했고 산외 의용소방대원 20명도 하우스 철거작업을 벌였다. 내속리면 기관단체장협의회원 30명도 표고버섯 재배사 철거작업을 했고 보은농협 내속지소 직원들도 축사철거 작업에 투입됐으며 탄부 청죽회 회원들은 허창억씨의 하우스를 철거했다. 탄부 대양주민들은 인삼밭을 복구했으며 보은읍과 내속리면 직원들은 축사 철거를 돕고 안산 경찰서 기동대 경찰병력이 하우스 철거현장에 투입돼 북구에 가속도가 붙게 했다.

▶23일에도 일손돕기 행렬은 계속 이어졌는데 군청 직원 74명이 하우스 철거작업을 벌였는가 하면 충북대학교 학생 110명이 일손지원에 나서 조류방조망을 철거, 인삼 덕 시설 철거 등 복구활동을 벌였고 3대대 장병 60명은 하우스와 축사, 인삼밭 정리 등 맡겨진 모든 일을 군소리 없이 해냈다. 삼승농협과 농협 군지부 직원들은 시설 하우스 피해가 심한 산외면에서 하우스 철거 작업에 힘을 보탰고 보은읍 직원들도 하우스를 철거했으며 (주)한화 직원10명과 내북면, 면대, 농협 직원들도 인삼밭을 정리했다.

▶24일에는 보은군청 직원 74명이 내북면 서지리에서 하우스 정리작업을 벌였고 영동대학교 학생 40명도 인삼밭 정리에 구슬땀을 흘렸으며 경남 남해군 창성면 이장협의회에서도 폭설 피해현장을 방문해 무너진 하우스를 정리하는데 힘을 보탰다. 서울 서부농협 직원들은 가지가 찢어진 배나무를 정리했고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사무소 직원들도 표고버섯 재배사를 정리했으며 보은농협 직원들은 금굴리 안종록씨의 하우스 정리를 도왔다. BBS군지회 회원과 보은 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은 인삼밭 정리작업을 했고 3대대 장병 80명이 인삼밭과 배나무밭, 하우스 정리작업에 투입돼 군인정신을 발휘했으며 (주)한화직원들도 이날 김태진씨의 인삼밭을 정리하는 등 지속적으로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 삼승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천남2리에서 인삼밭 정리작업을 했고 충남 금산 중도리 주민들도 인삼밭 정리작업 자원봉사에 나섰고 보은읍 직원들은 이대현씨의 하우스 정리작업을 도왔다.

▶25일에는 군청 직원 70명이 인삼밭 정리작업을 펼쳤고 서원대학교 120명도 보은군을 방문해 축사 및 인삼밭을 정리하며 피해농민들을 위로했다. 보은 소방파출소 직원들은 하우스 철거작업을 벌였고 충북 경찰청 기동대 경찰 병력과 수한면 노인회에서 하우스 정리작업을 했으며 보은읍 직원가 삼승면 직원들도 각각 표고버섯 재배사를 정리하는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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