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새롭게 도약하고 희망찬 보은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
상태바
새해에는 새롭게 도약하고 희망찬 보은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
  • 보은신문
  • 승인 2000.12.3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종철 (보은군수)
존경하는 5만 군민 여러분! 그리고 500여 공직자 여러분! 꿈과 희망이 가득찬 신사년 새해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먼저, 신사년 새해를 맞이하여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충만하시고 더 많은 기쁨과 보람이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 군정 발전을 위해 보내주신 따뜻한 격려와 성원에 마음속 깊이 감사를 드리면서 올해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아낌없는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새해 신사년은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침체된 경제를 회복하여 지역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할 중요한 해입니다.

이처럼 중요한 시기에 우리는 부단히 노력하여 끊임없는 개발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한다는 신념으로 과감한 개혁을 통해 「새롭게 도약하는 희망찬 보은」을 앞당기고, 그동안, 우리가 이룩해 놓은 성장기반을 발판으로 다양한 시책을 「창의」와 「도전」의 정신으로 힘차게 추진함으로써, 보은군의 비전과 군민의 바램을 실현하고 군민의 삶의 질을 한 차원 높이기 위해 가일층 노력할 것을 다짐 드리면서,

금년도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시책에 대해 말씀드리고, 군민 여러분의 깊은 이해와 참여를 당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성숙된 의식개혁과 새로운 자치행정 구현』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먼저 군정의 주요현안 사업에 군민들이 동참하고 협조하는 공동체 의식의 확산과 군민 생활의 일상적인 영역까지 폭넓은 참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읍면 순회 군정설명회와 세정보고회의 효율적인 추진 및 세무·지적 등의 이동민원 상담실을 확대 운영하고 현장 대화행정을 강화하여, 군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공론화 과정을 거쳐 군정에 반영하는 적극적이고 투명한 행정을 추진하겠으며, 21세기 시대상황에 맞는 군정의 변화와 혁신과제를 발굴하여 시행하고, 불필요한 규제는 폐지하며, 불요불급한 규제는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미래 지향적 지역개발과 경제활성화』에 주력하겠습니다.
국책사업으로 시행 중에 있는 청주∼상주간 고속도로와 구간내의 휴게소 유치, 보은∼청주간, 보은∼대전간 국도 4차선 고속화 도로가 조속히 건설될 수 있도록 힘차게 뛰겠습니다.

그리고, 3개 노선의 군도와 농어촌도로 4개 노선의 확·포장 사업은 물론, 개발촉진지구 3개 노선에 대한 사업도 계획대로 추진하여 기능에 맞는 균형개발을 추구하겠으며, 기존의 도시계획 구역내 총 379개의 도시계획시설을 전면 재검토하고 단계별 투자계획을 수립하여 미래 지향적인 지역으로 거듭 태어날 수 있도록 매진하고, 내년까지 40여억원을 들여 산외면 원평지구 재해위험요인을 말끔히 해소하겠습니다.

셋째, 『생산적 복지실현과 청정환경 보전』에도 심혈을 기울일 것입니다.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시책을 다양하게 추진하여, 다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과 함께, 자연과 조화된 환경친화적인 시설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를 완벽하게 정착시키고, 장애인을 위한 자활자립기반 확충에도 힘쓰고 주민보건 서비스 향상을 위해 보건소의 기능을 보강함은 물론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장하는 시책도 가일층 강화해 나가겠으며, 총 18억원이 투자되어 일반진료, 치과진료, 한방진료, 물리치료실이 종합 설치되는 동부·서부 통합보건지소의 신축사업을 차질없이 시행하겠습니다.

아울러,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쾌적한 환경속에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개발과 보전을 동시에 추구할 것이며, 농촌지역의 안정적인 급수와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넷째, 『농업정보화 촉진과 경쟁력 있는 소득사업 육성』입니다. 농업은 인류의 가장 오래된 산업이며 인류가 존재하는 한 영원히 없어지지 않을 소중한 생명산업으로써 농업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시책을 집중 육성해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풍요롭고 살기좋은 농촌을 건설하하겠습니다.

끝으로, 『향토문화의 육성과 특색있는 관광개발』입니다. 한국방문의 해인 2001년에는 속리산 국립공원 등 천혜의 관광자원과 훌륭한 문화유적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는 잇점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문화와 관광을 연계한 신소재 개발에 중점을 두어 차별화된 관광의 고장으로 조성함으로써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의 관광객 유치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우리가 살아갈 미래는 우리에게 그저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창조해 가야 할 것입니다. 새로운 도약을 이룩하느냐 아니면 낙후된 지역으로 전락하느냐는 전적으로 우리들의 용기와 실천 여하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사년 새해에는 우리가 꿈과 희망의 나래를 활짝 펼 수 있는 보람찬 시대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지혜와 슬기를 모아 최선을 다해 나갑시다.

저를 비롯한 500여 공직자는 「무한책임」과 「무한봉사」의 사명감으로 웅비하는 우리 지역을 건설하기 위해 온 정열을 바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군정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애정을 가지시고 많은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리면서, 올 한해도 군민 여러분과 공직자 모두 건강하시고 사회와 가정마다 웃음이 넘치는 가운데 새롭게 도약하는 한해가 되시기를 바라며,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