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주희양 내년 1월 10일 골수이식수술
“꺼져가는 어린 생명에 밝은 빛을 주시어 부디 건강하게 해 주십시오” 급성골수 백혈병으로 사경을 헤매고 있는 송주희양(8. 동광초 2)이 내년 1월 10일 골수이식수술을 받게돼 희소식이 되고 있다.(보도기사 본보 500호 3면, 501호 2면) 출향 기업인인 장복선회장(69. 삼승 내망. 아일인텍주식회사)이 지난 12월 초 중국에서 송주희양에 맞는 골수를 확보, 내년 1월 10일 드디어 골수이식수술을 실시하게 된 것.
또한 장회장은 이번 골수비용 4000만원과 수술비용(약 2억여원 정도) 전액을 도와주기로 했으며, 수술에 필요한 송양의 혈액형과 같은 B형 혈액은 출향인인 우종문 장군(회북 중앙)의 도움과 서울 용산경찰서 기동대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미 확보를 해놓은 상태다.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어린이전문 골수백혈병 전문병동인 엔젤병동에서 항암치료를 받는 등 투병생활을 시작한 송양은 계속 치료를 받고 있으며, 지난 26일 내년 1월 10일 골수이식수술에 앞서 히크만 수술을 받았다. 지난 19일 장회장의 친구인 최원춘씨(66. 동정주유소 대표)는 “장회장이 지난 12월초 중국에서 송양의 골수이식수술에 필요한 골수를 4000만원에 확보했다”면서 “1월 10일 수술날짜를 받은만큼 지난 번 승봉장학재단 설립때 모두에게 약속했던 것처럼 수술에 드는 모든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고 밝혔다.
한편 최씨는 “송양이 내년 1월 10일 수술에 성공, 모든 군민과 출향인들이 십시일반 도움을 주고 바라는 대로 빨리 완쾌해 예전과 같이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고 운동장에서 뛰어 놀 수 있는 좋은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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