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등 소방시설, 음란사이트 차단 무방비
보은 군내 오락실의 운영에 소방장비 및 음란 사이트 제재 등의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어 주민들을 우려케 하고 있다.일반 오락실과 PC방의 경우 장소가 비좁고 비상구 등의 표시가 없으며 소화장비등이 눈에 뜨이는 곳에 설치되어 있지 않아 자칫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PC방의 경우 대부분이 2층에 위치해 있고, 2층으로 통하는 계단이 협소하고 화재 및 기타 위급한 사항 발생했을 경우 이용하도록 되어 있는 비상구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 않다.
화재가 1층쪽에서 발생하여 계단쪽으로 연기가 이동할 경우 아무런 대책이 없는 실정이라고 주민들은 지적하고 있다. 더욱이 요즘 사회적 문제점으로 대두되는 청소년들의 음란사이트 이용에 관하여 아무런 제약이 없고, 흡연 등에 대한 규제 또한 없는 실정이다.
PC방에서는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사이트에 대해서는 아무런 제재를 가하지 않고 사용 시간만을 체크해 요금을 받기 때문에 청소년들이 음란 사이트나, 불건전한 채팅의 이용하는 장소로 이용하고 있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음란 사이트 이용에 관하여 업주를 처벌할 수 있는 별도의 법적 기준이 없으며, 소방 설비나 청소년에게 담배, 술등을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군과, 소방서와 공조하여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인천 호프집과 씨랜드 등의 대형 화재 사고로 많은 청소년들이 목숨을 잃은 것은 작은 주위를 기울이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PC방이나 오락실의 안전 장비 등의 대한 철저한 조사를 펼쳐 대형 사고를 방지하여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 “요즘 사회적으로 문제시되는 청소년들의 음란 사이트 이용에 대하여 청소년들이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좌석을 별도로 마련해 음란 사이트에의 접속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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