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보다 더 뭉쳐진 이웃사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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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다 더 뭉쳐진 이웃사촌
  • 곽주희
  • 승인 2004.03.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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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에스엠아파트 입주민, 다함께 제설작업에 팔걷어
아파트 입주민들이 솔선수범해 제설작업을 하면서 이웃간의 돈독한 정을 나누는 계기를 마련, 화제가 되고 있다. 보은읍 교사리 극동·에스엠 아파트 주민들은 지난 6일과 7일 폭설로 차량이나 주민들의 활동하는데 어려움을 겪자 너도나도 눈을 치우기 시작, 5시간만에 아파트 주변의 모든 눈을 깨끗이 정리했다.

평소 진입로의 경사가 심해 눈만 내리면 미끄러워 차량은 물론 주민들의 다니는데 불편을 겪었었던 극동·에스엠 아파트 주민들은 단결된 힘을 과시한 것. 굴삭기를 동원안 배철식(에스엠 아파트 101동 402호)씨에게 기름값이라도 하라며 조금의 돈을 건넸으나 이를 뿌리치는 배철식씨의 이마에 땀이 맺히고 따뜻한 커피를 끓여 건네는 아주머니들의 정겨운 모습을 바라보며 이웃간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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