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병산 관광지로 변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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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병산 관광지로 변신 중
  • 송진선
  • 승인 2004.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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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관광지 지정 완료 후 내년 본격 공사 
단순하게 등산만 하던 구병산에 숙박과 휴양기능을 겸한 대규모 관광단지로 변모된다.
군은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연차적으로 150억원을 투입, 마로면 적암리 8만2100여㎡(2만5000평)규모로 적암리 시루봉 앞 자락 고속도로 휴게소 편으로 휴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우선 3월20일까지 관광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한 후 5월17일경 충북도에 관광지 지정을 신청, 8월경 관광지 지정을 받은 후 9월 기본설계 및 조성계획을 승인받아 내년 2월중순까지 실시설계를 마친 후 2005년3월 본격 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정부의 탄광지역 개발사업에 의해 추진되는 구병산 관광지 조성 사업은 단지 내에 황토를 이용한 찜질방과 방갈로, 산책로, 야외극장 등을 조성하고 한꺼번에 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연수시설을 갖춰 기업연수생과 가족단위 관광객을 유치할 예정이다. 또 체력단련장과 잔디구장 등도 조성해 전지훈련에 나서는 운동선수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24일 기본계획 용역을 맡은 회사로부터 구병산관광지조성사업에 대한 중간보고를 받았다. 사계절 등산하기에 적합한 코스로 전국에 이름나 있는 해발 877m 고지의 구병산은 특히 휴일에는 대형 버스 10여대가 올 정도로 단체 등산객들로 붐비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당초 계획했던 구병산 관광지 부지가 고속도로 휴게소 부지에 포함돼 부지를 물색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구병산 관광지가 조성되면 속리산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아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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