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감소, 구조·구급활동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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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감소, 구조·구급활동 증가
  • 곽주희
  • 승인 2004.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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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피해는 감소, 오인출동은 증가
지난해 군내 화재 건수가 2002년도 보다 감소했으며, 응급환자 구급활동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구조활동은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그 중 교통·산악·수난사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은소방파출소(소장 이정구)에 따르면 지난해 화재건수는 총 133건(피해 49, 산화 27, 오인출동 60, 허위출동 1)으로 3명(부상)의 인명피해와 17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1억8424만4000원(동산 7470만1000원, 부동산 1억954만3000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는 2002년 화재건수 169건(지열 16, 피해 50, 산화 47, 오인출동 53, 허위출동 3)에 인명피해 3명(부상)과 이재민 7명, 재산피해 2억5743만2000원(동산 8910만원, 부동산 1억6833만2000원)과 비교할 때 화재건수 및 피해액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피해건수는 45건(실화 27, 방화추정 1, 기타미상 17건)에 36동으로 이재가구수 8가구에 480평이 소실됐으며, 17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는 2002년 피해건수 50건(실화 36, 방화추정 1, 기타미상 13)에 35동으로 이재가구수 3가구에 1906.2㎡(577평)가 소실됐으며, 7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에 비해 피해건수는 감소한 반면 이재민수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 피해건수를 화재원인별로 살펴보면 전기 7, 가스 2, 아궁이 6, 담배 1, 불티 5, 불장난 2, 방화추정 1, 미상 13, 기타 8건이며, 화재장소별로는 주택 15, 사업장 1, 축사 4, 점포 3, 공장 3, 창고 3, 차량 2, 기타 14곳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월별 화재건수는 1월 12, 2월 5, 3월 23, 4월 23, 5월 6, 6월 6, 7월 7, 8월 2, 9월 7, 10월 12, 11월 14, 12월 16건 등 총 133건으로 가을이 시작되는 10월부터 겨울, 3∼4월인 봄에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급활동의 경우 지난해 1545건 중 1236명(하루 평균 3.3명)을 응급처리 후 병원에 이송, 지난해 총 1519건 중 1218명(하루 3명)보다 26건에 18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송환자별 현황을 살펴보면 만성질환 232명, 급성질환 229명, 임산부 4명, 사고 부상 271명, 약물중독 12명, 교통사고 202명, 기타 286명으로 2002년 만성질환 412명, 급성질환 295명, 임산부 4명, 사고부상 222명, 약물중독 11명, 교통사고 163명, 기타 111명에 비해 만성 및 급성질환은 크게 감소했으나 교통·사고·기타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밖에 구조활동은 2002년 1월 119구조대(대장 곽영철)가 발족되면서 급격히 증가했다. 이정구 소방파출소장은 “매년 행락객과 등산객이 많은 가을철과 화기를 취급하는 겨울철, 농번기를 시작하는 봄에 화재발생 빈도수가 높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며 “주민들의 건강과 생명지킴이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기 위해 연중 찾아가는 소방교실 운영 등으로 어린이와 학생, 주부, 직장인은 물론 농촌 노인들을 대상으로 소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화재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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