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지 생산 안정제 사업, 다산·거세 장려금 지급
사육두수가 급격히 줄어든 한우 사육기반 확충을 위한 재정 지원사업이 계속되고 있다. 97년 소값 폭락이 본격화되면서 불안을 느낀 소 사육 농민들이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송아지를 생산해야할 암소를 내다팔아 한우 생산 기반이 급격히 무너졌다. 이에따라 군은 송아지 생산 안정제 사업 및 한우 다산 장려금, 한우 거세 장려금 등을 지급 사육을 독려하고 있다. △송아지 생산 안정제 사업의 경우 시장가격이 정부 제시 가격보다 내려갈 경우 그 차액만큼을 보전해주는 것이다.
현재 내년도 분 청약 기간을 내년 3월31일까지로 하고 있으며 계약 송아지는 1두당 보은축협에 1만원을 입금해야 하며 올해 가입한 암소 중 보전금을 지급받지 못했는데 재가입시 부담금이 면제된다. △한우 다산 장려금은 송아지 생산 안정제 사업에 가입한 암소가 3산 이상 송아지를 생산한 농가로 3∼4산은 20만원, 5산이상은 30만원씩 지급한다.
△한우 거세 장려금은 보은축협에 가입하고 한우 수송아지를 거세하는 농가로 거세우 1두당 20만원이 지원된다. 다만 비육우를 출하하는 단계에서 거세하는 경우 장려금을 지급하지 않고 2002년부터는 안정제 사업에 참여한 암소에서 태어난 송아지에 대해서 거세 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군과 축협은 이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우 사육 농가들이 적극적인 참여를 바라고 있다.
한편 군내 6월말 현재 한우는 지난해보다 356호가 줄어든 2660호에서 1만5825마리를 사육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실질적으로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은 농가가 한우사육을 포기, 사육두수도 크게 감소했다는 것이 대체적인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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