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천국 보청천에 먹이 방사
상태바
철새천국 보청천에 먹이 방사
  • 송진선
  • 승인 2004.01.3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겨울철 철새 천국으로 변하고 있는 보청천에 야생 조수들을 위한 먹이방사 행사가 개최됐다. 지난 30일 환경과와 해당 읍·면 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큰 송아지용 사료와 닭 사료를 보청천에 방사, 먹이를 공급했다.

겨울철 폭설과 하천 물이 얼어 먹이를 찾지 못하자 특히 야생 동물의 경우 민가 주변으로 이동하는 등 이 과정에서 사람들에 의해 자칫 훼손되는 등의 피해를 입을 우려가 있어 야산에 집중 공급하고 있다.

보청천은 물이 깨끗해 새들의 먹이 감인 물고기가 많이 서식하고 있으며 수초 등이 있어 은둔을 할 수 있는 등 겨울철이면 철새 도래지역으로 오리류가 이른봄까지 겨울을 보내는 장소로 익히 알려져 있다.

군은 1차로 지난 14일 탄부면 고승리 고승교 주변에서 이같은 먹이 방사 행사를 실시했으며 2월6일에는 마로면 오천리에서 야생 조수 먹이주기 행사를 펼친다. 군 관계자는 폭설과 한파로 물이 얼어 야생조수들이 먹이를 찾는데 어려움이 크다며 이번 먹이를 공급해준 것이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