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5일 고유 명절인 정월 대보름 맞이 민속잔치가 개최된다. 뱃들공원에서 실시할 예정인 민속잔치는 문화원에서 주최하고 BBS 보은군지회와 교육문화 시민모임에서 주관해 세시 풍속놀이인 윷놀이와 연날리기, 달집태우기 및 쥐불놀이 행사를 펼친다.

정월 대보름 맞이 민속잔치는 지신밟기에 이어 개회식, 윷놀이와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연날리기, 달집태우기 및 쥐불놀이가 펼쳐지는데 윷놀이는 기관 및 읍·면 대항전, 사회단체 및 동호인 대항전으로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윷놀이 참가비는 팀당 3만원이며, 참가인원은 팀당 6명(남·여 관계없음)으로 2인 1조 3전 2승제로 펼쳐진다.

윷놀이에는 1등부터 4등까지 상장과 함께 푸짐함 부상이 주어지는데 1등은 대형 냉장고, 2등과 3등은 20인치 칼라 TV, 4등은 가스레인지를 준다.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연날리기 한마당 행사는 군내 초등학생 및 학부모가 참가한 가운데 연의 유래와 종류에 대한 교육이 이뤄지고 가족이 함께 전통 연 만들기 실습도 하고 만든 연을 날리는 등 어린이들에게 사라져가는 전통문화 및 놀이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킬 계획이다.

연날리기는 참가비가 없으며, 얼레는 가능한 개인이 지참할 것을 당부했으며, 달집태우기와 쥐불놀이도 펼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보은문화원(☎ 544-2314)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민속놀이 체험장을 운영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중식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