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 후 장학금·농산물 구입, 불우세대 지원
탄부면과 자매결연을 맺은 삼성물산(주) 건설부문이 지역 주민과 학생들에게 각종 지원을 펼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건설공사 5공구 시공사인 삼성물산(주) 건설부문(단장 이정광)은 지난해 11월 25일 공사구간인 탄부면(면장 우용식)과 자매결연을 맺고 장학금, 농산물 구입, 농촌 일손돕기 등 각종 지원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삼성물산(주) 건설부문은 지난해 12월 불우이웃을 위해 경기도 성남시에서 사랑의 김장김치담그기 행사에 소요되는 절임배추 3000포기, 무 500개, 고춧가루 450근, 대파 44㎏, 쪽파 90㎏, 마늘 150㎏, 참깨 6㎏ 등 총 1239만여원 상당의 김치재료를 지역 농업인들로부터 전량 구입해 지역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등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설날을 앞두고 매화리 진옥희씨 등 독거노인 5세대에 각각 20만원 상당의 세라믹매트 1점과 생필품 등을 제공하고, 백동열(보은자영고 1년)군 등 탄부면내 소년소녀가장 5명에게도 각각 2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장학사업도 펼쳤다. 또한 지난 9일에는 삼성물산(주) 건설부문에서 운영하고 있는 각종 사업장의 식당에 탄부쌀을 공급하기 위해 우용식 면장과 탄부농협 권규식 조합장을 비롯한 면사무소와 농협 실무자들이 현장을 방문해 쌀 공급에 대해 협의를 갖는 등 두 단체간의 자매결연이 건설공사에 따른 민원 해소와 지역 발전 등 일석이조의 결실을 거두고 있다.
삼성물산(주) 건설부문 관계자는 “앞으로도 탄부면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사업을 펼쳐나갈 계획” 이라며 “상호교류를 통해 양측이 상생하는 동반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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