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이웃과 자매결연, 사랑의 PC 전달
보은우체국(국장 이계송)이 정보화 취약계층에 대한 PC 10대 등 교육기자재를 지원하고 군내 불우이웃과 자매결연을 통해 지원하는 등 참 사랑을 실천, 귀감이 되고 있다. 보은우체국은 2002년부터 직원 10명을 ‘우체국 한사랑 나누미’로 위촉하고 불우이웃 10명과 자매 결연,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또한 12월30일에는 충청체신청으로부터 정보화 지원 교육기관으로 선정된 보은한글학교(교장 박달한)에 최신형 컴퓨터와 교육용기자재를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한 물품은 컴퓨터 10대와 정보화 교육용 소프트웨어 각 10조, 빔 프로젝트, 책상 및 의자 10개 등이며, 정보화 교육 지원단을 활용, 보은 한글학교에 지속적인 지원을 펼쳐 나갈 계획으로 한글학교 학생들은 최신 정보화 기자재를 활용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정보화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사랑의 PC보내기’캠페인을 통해 충청체신청에서 보급된 컴퓨터 1대를 지난해 여름 태풍 매미로 배 과수원이 낙과피해를 입어 수확을 하지 못한 농가를 선정, 보덕중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한재광(14, 마로 오천)군에게 전달했다. 한편 우체국 직원들은 산외면 장갑리의 중증환자 김모씨를 비롯해 독거 노인 5명, 소녀가장 1명, 주부가장 1명, 장애인 1명 등 10명에 대해 1인당 매월 5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고, 우편물 배달시 수시로 방문해 잔심부름도 해주고 있다.
또 군내 장애인 2명에게 어깨동무보험을 무료로 가입해주었으며, 산외면 탁주리 소년가장 이모 군에게 청소년 꿈사랑보험을 무료로 가입해 줘 지난해 5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이밖에 ‘전 직원 1인 1000원 이상 나누기’운동으로 지원해 주는 다사랑운동의 지원금으로 내북면 용수리 이모 군에게 지난 99년 1월부터 매월 25만원을 지급하고, 명절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방문, 위로 격려하고 있다.
매년 설이나 추석 명절 때에는 전 직원이 성금을 모아 삼산·동광초등학교 결식아동을 위해 성금을 전달했으며, 독거 노인 및 중증장애를 가진 노인들을 수용하고 있는 수한면 광촌리 인우원과 노성리 효도원을 방문, 쌀과 세제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이계송 우체국장은 “직원들이 기쁜 소식 뿐만아니라 어려운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따뜻함을 나눠주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한사랑 나누미 사업, 소년·소녀가장 지원, 결식아동 돕기, 노인요양시설 위문 봉사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되고 그늘진 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