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먹는 물로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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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먹는 물로 적합
  • 송진선
  • 승인 2003.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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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의식조사 결과, 이용률은 75.2%
보은군 상수도 급수권역 주민들은 수돗물이 먹는 물로 적합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보은읍, 내속리면, 삼승면, 내북면에서 거리, 가정방문 및 전화, 민원실 내방객 총 1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23%는 매우 적합하다, 67%는 어느 정도 적합하다고 답해 수돗물이 음용수로 적합하다는 의견이 89.2%에 이른다. 또한 주민들은 수돗물을 그대로 마시는 경우 27%, 끓여서 49%로 수돗물을 이용하는 가구는 75.2%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고 정수기 이용도는 14.8%이며 이밖에 먹는 샘물, 약수터 이용 순으로 나타났다.

수돗물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소독약 냄새가 나서 꺼리는 비율이 74.3%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수돗물을 못 믿어서 이용하지 않는다는 비율도 12%로 나타나 주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여전히 크다. 주민들은 이와함께 노후관의 지속적인 교체가 이뤄지고 수질 검사시 주민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군관계자는 “보은군 상수도는 매우 깨끗한 수준인데도 주민들의 불신이 큰 상태”라며 “염소 소독에 대한 홍보 및 상수원 보호를 위한 순찰을 강화하고 주민이 참여하는 수질검사를 실시해 수돗물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해소를 위한 행정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정수장을 군민들에게 개방해 수돗물 홍보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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