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관광사진전 및 사우회원전 열려
속리산과 법주사 등 보은지역 명소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보은문화원(원장 박대종)과 보은사우회(회장 구영수)는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문화예술회관 지하 다목적실에서 제2회 보은속리산 전국관광사진공모전작품전시회와 제15회 보은사우회 회원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속리산 관광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최광선씨의 「속리산의 겨울」을 비롯해 속리산, 법주사, 삼년산성 등 보은지역 명소의 절경을 담은 작품 71점과 보은사우회 회원 15명이 「흔적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사진 앵글에 담은 작품 29점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속리산 문장대에서 경북 상주쪽을 내려다 보면서 장쾌한 산에 널리 깔린 운해와 토끼모양의 바위 모습을 담아 대상을 차지한 최광선씨의 「속리산의 겨울」, 비가 오는 가운데 무용수와 불자들이 팔상전을 도는 모습을 담아 금상을 받은 한기동씨의 「탑돌이」, 눈덮힌 법주사의 풍경을 앵글에 담아 은상을 차지한 류정현씨의 「법주사의 설경Ⅰ」등 공모전 입상작품들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또한 보은사우회 회원들의 빛바랜 세월속에 묻어 두었던 발자취나 순간에 스쳐간 갖가지 영상을 담아낸 「흔적을 찾아서」란 주제의 15번째 회원전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끄는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보은지역의 아름다운 풍경과 관광자원을 영상으로 직접 확인하고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며, 사우회 회원전은 「흔적을 찾아서」라는 쉽지않은 주제를 설정해 오늘에 만족하지 않고 더넓은 창작의 세계로 끝없이 도전하는 개척정신과 관람객들에게 추억을 회상하게 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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