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이전과 계열사·협력사 중 동반 이전하면 군민 설득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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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이전과 계열사·협력사 중 동반 이전하면 군민 설득해보겠다
  • 송진선
  • 승인 2003.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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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15일 한화에 통보
11월28일자로 (주)한화측이 보은군에 제시한 것에 대해 보은군은 ‘본사 주소지와 계열사 또는 협력업체 중 1개소라도 동반 이전한다면 군민들을 설득해보겠다’는 입장을 (주) 한화에 통보했다. (주) 한화는 한화 인천공장 보은이전과 관련해 보은군에 △골프장 건설 타당성 검토를 위한 한화·보은군·전문가로 태스크포스 팀 구성 △주민 복지와 유·청소년 시설(20억원 상당) 기증 △채용기준 적격의 지역민 희망자 우선 채용 △협력업체 보은유치 협조 △ 인천공장 보은 이전 사업이 원활히 이뤄진다는 전제 하에 사택 50세대 입주·지역 발전 기금 조성 등 내북면민과 합의사항 이행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대해 군은 지난 15일자로 △ ㈜한화측이 보은군에 제시한 5개 사항 중 사업 추진 여부가 불투명한 골프장 사업 타당성 TFT(Tesk Force Team) 구성과 협력업체 유치 노력 및 사택 50세대 입주 사항은 큰 의미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 ‘공장 건축허가는 군수가 결정할 사항이기는 하나 주민 집단민원 및 군의회의 건축 허가 보류 요청 등 매우 어려운 입장이며 최소한 인천공장 이전 준공과 함께 본사 주소지 이전과 계열사 또는 협력업체 중 1개소라도 동반 이전한다는 약속을 제시하면 군민들을 설득해보겠다’고 밝혔다.

또 △ (주) 한화 보은공장 주변마을의 집단 민원은 회사에서 해결 대책을 강구하라고 못박았다. 군은 이같은 보은군의 입장을 통보하면서 △ ‘공장 이전으로 기업에게 수천억원을 무리하게 요구했다’고 왜곡시킨 것에 대한 유감을 표명, 불쾌했음을 공식화했다. 한편 군은 보은군의 공식 입장에 대한 한화의 답변이 오면 군민들의 의견을 물어 수용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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